이란 “휴전 기간 상선의 호르무즈 통행 전면 허용”···트럼프 “감사”
2026.04.17 22:18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휴전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이란이 휴전 기간 모든 상선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발표에 환영 메시지를 내면서 이번 조치가 미·이란의 2차 대면 종전 회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은 17일(현지시간) 엑스에서 “레바논 휴전에 따라 호르무즈를 통과하는 모든 상업용 선박의 운항이 휴전 잔여기간 전면 허용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미 동부시간 기준 16일 오후 5시(한국시간 17일 오전 6시)부터 열흘 동안 휴전하기로 합의했다. 이란은 지난 7일 발효된 미·이란의 휴전 합의 대상에 레바논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아라그치 장관이 말한 ‘휴전 잔여기간’이 오는 21일 만료되는 미·이란 휴전 기간인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기간인지는 불분명하다.
아라그치 장관은 “운항 경로는 이란 항만해사기구가 이미 공고한 조정 항로를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은 오만만에서 페르시아만으로 진입하는 선박은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라라크섬 북쪽으로 운항하고, 페르시아만에서 오만만으로 빠져나가는 선박은 라라크섬 남쪽으로 운항해야 한다고 안내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라그치 장관의 발표가 나온 이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방금 이란이 해협이 완전히 개방됐으며 전면적인 통항 준비가 됐다고 발표했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이란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