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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호르무즈 개방에 80달러대로...나스닥, 34년만 13거래일 연속 상승 [데일리국제금융]

2026.04.18 05:53

이란, 이스라엘·레바논 휴전에 통항 허용
트럼프 “아마 주말 협상...1~2일 내 합의”
S&P500·나스닥,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넷플릭스는 실적 실망, 회장 은퇴에 10%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중동 지역 종전 기대가 무르익은 가운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 통항을 전면 허용한다고 선언하자 뉴욕 증시가 또다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국제 유가는 5주 만에 배럴당 80달러대로 급락했다.

17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8.71포인트(1.79%) 오른 4만 9447.4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4.78포인트(1.20%) 상승한 7126.06, 나스닥종합지수는 365.78포인트(1.52%) 뛴 2만 4468.48에 각각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지속했다. 나스닥지수는 또 이날까지 13거래일 연속 상승함으로써 1992년 1월 9일 이후 최장 기록을 세웠다.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 가운데서는 엔비디아가 1.68% 오른 것을 비롯해 애플(2.59%), 마이크로소프트(0.60%), 아마존(0.34%), 구글 모회사 알파벳(1.68%), 브로드컴(2.03%),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1.73%), 테슬라(3.01%) 등이 줄줄이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론은 고점 부담에 0.47%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전날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열흘간 휴전에 합의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전면 개방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이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X(옛 트위터)에 “레바논의 휴전 발표에 따라 남은 기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모든 상업 선박의 통행이 전면적으로 자유화됐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감사하다”면서도 해상 봉쇄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관련된 사항에 한해서는 우리와 이란 간의 거래가 100% 완전히 끝날 때까지 해상 봉쇄를 전면적으로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아가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이 이번 주말 열릴 수 있다며 하루 이틀 안에 합의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은 미국과 만나기를 원하고 합의하기를 원한다”며 “회담이 아마 이번 주말에 열릴 것이고 하루나 이틀 안에 합의(get a deal)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도 “주요 쟁점은 대부분 마무리됐고 매우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이란 핵프로그램의 중단 기간은 무기한”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로이터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는 “미국이 이란과 함께 지하시설의 ‘핵 찌꺼기(농축 우라늄)’를 파내 회수할 것”이라며 “미국이 그 대가로 이란에 200억 달러를 지불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는 완전히 틀렸고 돈은 오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악시오스는 이란이 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포기하는 대가로 미국이 200억 달러 자금 동결을 해제하는 방안을 양국이 논의하고 있다고 전날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 시점을 일요일인 19일로 지목했다.

업종과 종목별로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 소식에 엑손모빌(-3.65%), 셰브런(-2.21%) 등 석유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반면 델타항공(2.62%), 카니발(6.99%) 등 여행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넷플릭스는 지난 16일 장 마감 후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으로 9.72%나 내려갔다. 넷플릭스는 2분기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78센트로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인 84센트를 밑도는 수준이었다. 넷플릭스 공동창업자인 리드 헤이스팅스 회장이 오는 6월 임기 만료로 이사회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힌 점도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국제 유가는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 통항 전면 허용 소식에 크게 내렸다. 이날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9.1% 하락한 배럴당 90.3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배럴당 86.09달러까지 가격이 내려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1.5% 내려 배럴당 83.8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란 전쟁 초기인 지난달 10일 이후 5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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