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호르무즈 다시는 폐쇄 않기로 합의” 주장
2026.04.17 23:44
국제유가 10% 이상 급락...80달러대로
트럼프 “이스라엘, 더 이상 레바논 폭격 안해”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 “호르무즈는 더 이상 전세계를 상대로 한 무기로 쓰이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적었다.
다만 이는 ‘휴전 기간’에 이란이 당초 ‘공지한 경로’를 통해 ‘상선’만 통행을 허용하겠다는 이란의 공식 발표와는 온도차가 있는 것이다. 앞서 아바스 아그라치 이란 외무장관은 엑스(옛 트위터)에 “레바논 휴전 상황을 반영해 남은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상선의 항해를 전면 허용한다”고 밝혔다. 또“이란 항만해사청이 앞서 공지한 ‘조정된 경로’를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오만 무산담과 가까운 기존 항로가 아닌 이란 라라크섬 옆을 지나는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란이 호르무즈에 대한 통제권을 여전히 확고히 유지하고 있음 시사한다는 점에서 유의해야 한다”며 “이는 전쟁 이전의 상태로의 회귀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을 일시 해제한다고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10% 이상 급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장 보다 10.2% 급락한 배럴당 89.24달러에 거래 중이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11.3% 내린 83.99달러에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다. 브렌트유가 80달러대로 떨어진 것은 3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 게시물에서 “이스라엘이 더 이상 레바논을 폭격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미국에 의해 그렇게 하는 게 금지됐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이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휴전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스라엘에 대한 압박 때문에 상당 부분 이뤄졌음을 시사한다”면서도 “이례적인 강경 발언으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정부 내 일부 세력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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