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 156km 쾌투' KIA, 두산 꺾고 623일 만에 8연승 질주
2026.04.17 22:47
카스트로·김선빈 결정적 적시타도KIA타이거즈가 623일 만에 8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4위에 올랐다. 선발 이의리의 완벽한 투구와 타선의 응집력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KIA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차전에서 7-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KIA는 지난 2024년 7월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8연승 대기록을 작성했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이의리였다. 선발로 나선 이의리는 5이닝 동안 91구를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완벽히 봉쇄했다. 특히 최고 156㎞에 달하는 강속구를 앞세워 위기 때마다 탈삼진을 잡아내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타선은 1회부터 불을 뿜었다. 2사 1, 2루 기회에서 해럴드 카스트로가 우익선상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박민과 김규성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3-0으로 앞서갔다. 7회에는 김선빈이 2타점 2루타로 5-0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 후반 두산의 추격도 거셌다. 7회말 황동하가 흔들리며 2점을 내준 데 이어 8회말에도 1점을 추가 허용해 5-3까지 쫓겼다. 하지만 KIA는 9회초 김도영의 1타점 2루타와 박정우의 적시타로 2점을 더하며 두산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9회말 등판한 김범수는 2사 1, 2루 위기에서 손아섭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리드오프 제리드 데일은 이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데뷔 후 이어온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지만, 김호령이 멀티히트와 사사구로 세 차례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8연승에 성공한 KIA는 18일 선발 아담 올러를 내세워 9연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좌완 최승용을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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