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한접시, 1만원입니다” 둔촌시장 삼겹살집 충격 메뉴
2026.04.17 17:00
둔촌시장 먹자골목 삼겹살…‘김치 한접시 1만원’의 충격
순댓국 한 그릇, 삼겹살 1인분을 주문했는데 상에 김치가 놓이지 않습니다. “김치는 안 주시나요?” “아, 김치는 따로 돈 내고 사드셔야 합니다.” 이럴 때 어떤 반응을 보이시겠습니까? 제 주변 사람들의 의견은 대략 비슷했습니다. “무슨 소리야. 김치볶음밥을 시켜도 반찬으로 김치는 줘야지.”
백반이든, 칼국수든, 순두부찌개나 된장찌개든 한식을 주문하면 가장 기본적으로 나오는 반찬은 김치입니다. 소갈비집이나 횟집도 마찬가지죠. 김치 없는 한국인의 밥상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다른 면도 한번 생각해 보시죠. 김치 종주국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한국은 이미 김치를 꽤 많이 수입하는 나라입니다. 수출보다 수입 금액이 더 큽니다. 특히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규모는 2025년 현재 약 35만t, 가격으로는 2억 달러(약 3026억원)를 넘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1인당 연 6.8kg를 소비한다는 뜻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만약 전부 국내산 재료로 배추김치뿐 아니라 깍두기, 파김치, 오이 김치, 봄동 겉절이를 구비해 두고 ‘이제부터 우리 식당 김치는 돈을 더 내셔야 합니다’라고 주장하는 식당이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계속)
“김치 한 접시에 1만원.”
농담 같죠? 실제로 그렇게 파는 식당이 있습니다.
둔촌시장 먹자골목 한복판, 김치 장사가 아니라 삼겹살·목살·가브리살을 파는 돼지고기집입니다.
손님 떨어질 각오하고 ‘김치 유료화’를 선언한 이유.
그 식당의 전략을 파헤쳤습니다.
“김치 한접시, 1만원 내라” 둔촌시장 그 삼겹살집 충격 선언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7073
73년 내공, 짜장면 종류만 6개…선동열이 사랑한 마포 중국집
1953년 개업한 것으로 알려졌으니 대략 73년의 역사를 가진 셈입니다. 1980년대~90년대에는 다보빌딩 북쪽 오피스텔 건물 자리의 허름한 2층 건물에서 명성을 누렸지만, 2007년 지금의 자리로 이사해 오래된 중국집의 풍경을 느낄 수는 없습니다.
현래장의 메뉴에는 짜장면 종류만 6가지가 있습니다. 일반 짜장면과 간짜장, 옛날짜장, 유니짜장, 삼선간짜장, 쟁반짜장입니다. 그만큼 짜장면에 진심이라는 점을 느끼게 하죠.
현래장이 전국적인 지명도를 얻기까지는 1990년대 해태 타이거즈(현 기아 타이거즈) 선수와 관계자들도 큰 몫을 했습니다. “마포에 해태 타이거즈 선수단 서울 사무실이 있었거든요. 연봉 계약 시즌에는 유명한 선수들이 도장을 찍고, 이 집에서 식사하고 가셨어요. 특히 선동열 선수는 ‘서울 왔으면 이 집 짜장면을 먹고 내려가야 한다’고 꼭 들렀다 가시더라고요.” 스타 선수들이 자주 드나들다 보니 당연히 기자들도 자주 오고, 그러다 보니 저절로 소문이 났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최근 오는 젊은 손님들에겐 ‘쯔양 맛집’입니다.
짜장면을 6가지나 파는 이유도 물었습니다.
“손님들이 찾으시니까요. 쟁반짜장은 원래 유슬(肉絲: 가늘고 길게 썬 고기)짜장이라고 부르던 건데, 손님들이 ‘쟁반짜장’을 찾길래 이름을 바꿨어요. 유행을 따라야죠.”
(계속)
짜장면과 함께 소문난 군만두도 고집으로 지킨 맛입니다.
짜장면을 시킨 손님이 “서비스 군만두 안 줘요?”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마다 사장님은 어이가 없고 심지어 분개까지 합니다.
“우린 서비스 군만두는 없다.” 단언한 현래장의 비밀은 뭘까요.
“군만두 서비스? 어이없네” 선동열이 사랑한 짜장면집의 분노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8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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