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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합의 가까워”…뉴욕증시, 또 사상 최고 [글로벌 마켓 A/S]

2026.04.17 08: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합의가 매우 가까웠다"며 주말 추가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건국 이래 적대 관계를 이어온 이스라엘과 레바논 역시 10일간의 휴전에 돌입하면서 중동 긴장에 대한 완화 기대가 이어졌다.

뉴욕 증시에서 이날 S&P500 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썼고, 나스닥 지수는 12일 연속 상승하는 등 기록이 쏟아졌다.

◆ 미국-이란, 주말 회담 가능성…공습보다 대화 무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란과의 협상은 매우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합의가 이뤄진다면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석유도, 해협도 다시 자유롭게 흐르게 될 것"이라며 유가는 지금보다 더 하락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이란 양측의 협상 재개 시점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말쯤 열릴 수 있다고 시사했다. 또한 휴전 연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꼭 그럴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필요하다면 그럴 것”이라면서 합의가 먼저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또한 이번 전쟁의 명분으로 밝혀온 고농축 우라늄 회수와 핵무기에 대한 이란측의 양보가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밝혔다. 그는 “이란이 우리에게 '핵 먼지(nuclear dust)'를 돌려주기로 합의했다"며 "우리가 B2 폭격기로 공격해 땅속 깊이 묻혀 있던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가 파키스탄에 이뤄질 경우 이슬라마바드에 방문할 수 있다는 뜻도 밝혔다. 미국과 이란은 현재 파키스탄 등의 중재로 막판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날 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 절충안 수용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가 하려는 것은 20년 한도의 약속이 아니라, 더 나아가 그들(이란)이 기한 없이, 영구적으로 핵무기를 갖지 않는 것”이라고 압박했다.

또한 이날 답변에서 트럼프는 “이란과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전투 재개라고 봐야할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이어갔다.



◆ ‘앙숙’ 이스라엘-레바논 휴전…트럼프 “두 정상 백악관 초청”

미국과 이란의 협상은 이스라엘-레바논 휴전으로 한층 유연한 국면을 맞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트루스소셜을 통해 “레바논의 조셉 아운 대통령, 이스라엘의 비비(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훌륭한 대화를 가졌다” “양국간 평화를 위해 미 동부 표준시 기준 오후 5시부터 열흘간 공식 휴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 2월말 시작한 이란 전쟁과 함께 레바논에 대한 공습을 확대해왔다. 레바논 내 이란 연계 조직인 헤즈볼라를 제거하기 위한 명분이었지만, 미국의 중재와 이번 주 양국간 대화 끝에 전격 휴전에 도달했다.

트럼프는 “1983년 이래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첫 실질적 대화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두 정상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의미있는 회담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란 국회의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파프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되, 완전히 승리할 때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지난 13일부터 시작한 호르무즈 해협 내 이란측 항구 봉쇄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봉쇄 조치로 14척의 선박이 회항했다고 설명했다.



◆ 전쟁 헤드라인에 무뎌졌나증시 연일 신기록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대결 수위가 낮아지면서 미국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얇은 거래량 속에서 반도체, 소프트웨어 섹터 등에서 강한 상승이 나타났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 지수는 이날 0.3% 오른 7,041.28로 전날 7천선 돌파에 이은 기록을 썼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6% 상승한 2만 4,102.7을 기록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4% 오른 4만 8,578.72로 거래를 마쳤다.

BMO 캐피털 마켓의 이안 린젠 전략가는 “걸프 지역 전쟁과 관련한 헤드라인 피로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전쟁이 두 달가까이 이어지면서 시장의 진폭이 잦아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주요 종목 가운데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TSMC가 올해 연간 30% 이상 성장 전망을 제시하고도 3% 넘게 밀렸다. 반면 AMD가 7.8%, 인텔은 5.48% 뛰었고, 샌디스크는 3.11% 뛰었다.

지난주까지 부진하던 소프트웨어 섹터 대장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세일즈포스가 2%가량 올랐고, 오라클도 5%대 회복을 보였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당시 공매도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는 앤스로픽 등 대형 언어모델(LLM)로 인한 피해를 확인할 수 없는 종목들이라면서 세일즈포스, MSCI 지분 투자 사실을 공개했다.

1분기 실적 시즌에서 대형 기술주들의 흐름을 가늠할 넷플릭스는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을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공동 창업자인 리드 헤이스팅스 이사회 의장이 전격 사임을 발표해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9% 넘게 내렸다. 넷플릭스는 또한 2분기 실적 전망치를 주당 78센트로 월가 컨센서스인 84센트보다 낮게 제시하는 등 향후 스트리밍 수익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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