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
“지금이 기회” 맨날 외치더니…“5조 날렸다” 뭘 투자했길래
2026.04.17 19:01
| 톰 리 비트마인 회장 [CNBC 방송화면 갈무리] |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월가의 유명 전략가 톰 리가 이끄는 암호화폐 투자회사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가 38억달러(5조6357억원)의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금융 매체 더 스트릿에 따르면 이더리움 최대 보유 기업 비트마인은 올해 2월 28일 마감 분기에 38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손실 대부분은 암호화폐 보유 자산에서 발생한 37억8000만달러의 미실현 손실에서 온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들어 이더리움 가격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지난해 8월 고점 대비 약 45% 하락해 현재 2350달러선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마인 주가도 지난 6개월간 약 60% 하락했다.
다만 매출은 증가했다. 회사는 이더리움 스테이킹(예치) 수익 1020만달러에 힘입어 1104만달러의 분기 매출을 올렸다. 회사는 74억달러 상당의 이더리움 333만4637개를 스테이킹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마인 전체 보유량의 68%에 해당한다.
14일 기준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보유량은 487만4858개(약 107억달러)다. 회사는 이더리움의 지지부진한 흐름에도 최근 일주일 동안 이더리움 7만1524개를 추가 매입했다.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5%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약 80% 수준까지 도달한 상태다.
톰 리 회장은 현 상황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있다. 그는 “크립토 윈터는 유가 상승 리스크가 정점을 찍을 때 끝날 가능성이 크다”며 “최근 4주간 이더리움 매입 속도를 지속적으로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 전쟁 이후 이더리움은 약 18% 상승한 반면 금은 15% 이상 하락했다”며 이더리움이 전시 상황에서도 가치 저장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톰 리 회장은 JP모건에서 20년 넘게 주식 리서치 업무를 담당하다 리서치 자문 회사 ‘펀드스트랫’을 설립했다. 월가의 대표 강세론자로 주요 금융 매체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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