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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날아도 역시 미국?…‘서학개미’ 새해 들어 10억달러 순매수

2026.01.07 10:10

1440원대로 돌아간 환율에 부담
지난 6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주식 트레이더들 모습. /AFP 연합뉴스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는 고환율을 막기 위한 정부의 해외 주식 양도세 한시 면제 등의 효과로 지난해 말 잠시 주춤했던 ‘서학 개미(한국 해외 주식 투자자)’의 해외 주식 매수가 새해 들어 다시 큰 폭으로 늘었다. 해외 주식 양도세는 연간 단위로 부과된다. 이 때문에 세금 혜택을 받으려는 투자자는 지난해 말 주식을 매도한 후 새해 들어 다시 미국 주식을 사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환율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던 한국인의 해외 투자가 새해에도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새해에도 진정되기 어렵다는 우려도 나온다. 환율은 올해 들어 4거래일 연속 상승해 7일에도 전일 대비 0.3원 오른 1445.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일까지 4거래일 동안(한국 시각 기준) 한국 투자자는 해외 주식을 9억6348만달러어치 순매수했다. 하루 평균 약 2억4000만달러어치의 해외 주식을 사들인 셈이다. 이는 해외 주식 매수가 역대 최다로 늘었던 지난해 11월 당시의 하루 평균 약 3억달러 순매수와 맞먹는 규모다. 한국 투자자는 지난해 마지막 3거래일 동안 약 3억2000만달러를 순매도했지만 새해 들어 이보다 훨씬 많은 규모의 해외 주식을 사들이는 모습이다.

한국 투자자들이 새해 들어 사들인 대부분의 주식은 성장 기대감이 커지는 AI(인공지능) 관련주였다.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1억8665만달러어치를 사들인 테슬라, 2위는 알파벳(구글)이었다. 3위와 4위 모두 AI 관련 회사인 마이크론과 팔란티어였고 5위는 양자 컴퓨팅 기업 아이온큐였다.

해외 투자를 하려면 달러를 한국 외환시장에서 사야 하기 때문에 환율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된다. 지난해 말 정부의 여러 조치와 개입에 다소 진정됐던 환율은 연초 들어 다시 상승하는 분위기다.

최근 환율 상승엔 3일 미국의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 작전 등 지정학적 위험 고조에 따른 달러 가치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 백석현 신한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이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에 이어 그린란드를 ‘접수’하겠다는 뜻을 노골적으로 밝히면서 지정학적 우려가 커지며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통화 6개 대비 달러 가치를 집계한 ‘달러 인덱스’는 지난달 24일 97.94까지 내려갔다가 7일엔 98.63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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