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2년 만에 순차입금 절반으로 축소…'44조 덜어냈다'
2026.04.17 16:21
2023년 말부터 고강도로 사업구조 개편 실시
부채비율 147%에서 101%로 내려가
역대 최대 실적 쓴 SK하이닉스 효과도
배터리, 화학부분 부진은 여전히 부담
[파이낸셜뉴스] SK그룹이 2년 만에 순차입금을 40조원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전반에 걸친 고강도 사업 구조 최적화(리밸런싱) 추진에 SK하이닉스의 실적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나이스(NICE)신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SK그룹의 순차입금 규모는 38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최고치였던 2023년 말 81조9700억원 대비 약 43조7700억원 줄었다. 이에 따른 부채비율은 147.0%에서 101.3%로 내려갔다.
특히, 지난해 고강도의 리밸런싱 추진 결과, 1년 만에 순차입금을 33조7000억원이나 감축했다. 지난해 연간 차입금 규모(102조원)도 전년 대비 11조7000억원 줄였다.
SK그룹은 지난 2023년 12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취임 이래, 사업구조 개선을 추진해 왔다. SK스페셜티를 한앤컴퍼니에 매각해 2조6000억원을 마련했고,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의 보유 지분을 전량 팔아 1조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했다. 또 에너지 사업 간 시너지를 키우기 위해 SK이노베이션과 SK E&S 간 합병을 단행했다. SK하이닉스 역할도 컸다. 지난해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47조206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반도체 부문은 그룹 자산의 49%, 매출액의 44%를 차지하며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다. 나이스 신호용 수석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은 그룹 이익 기반을 확대하고, 배당수익 증가 및 지분가치 상승을 통해 재무완충력을 제고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SK하이닉스를 제외한 배터리, 화학부분의 실적 부진은 부담이다. 지난해의 경우 SK하이닉스(47조2063억원)를 제외한 그룹 전체 영업이익은 1조8000억원(전년도 2조7000억원)에 불과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와 화학 부문 부진으로 지난해 약 4000억원의 이익을 창출하는 데 그쳤으며, SKC도 30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양사 모두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실적부진이 계속됐다. 사업분야별로는 배터리 부문에서 1조4000억원, 화학부문에서 3000억원 영업적자가 발생했다.
SK그룹은 적자사업을 중심으로 리밸런싱을 지속할 계획이다. 신 연구원은 "올해도 비핵심 자산 매각이 예상되는 가운데 실적 개선과 자산 매각에 따른 유동화 확보를 바탕으로 그룹 전반의 채무부담 완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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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 147%에서 101%로 내려가
역대 최대 실적 쓴 SK하이닉스 효과도
배터리, 화학부분 부진은 여전히 부담
| 서울 종로구 SK 서린사옥. SK제공 |
17일 나이스(NICE)신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SK그룹의 순차입금 규모는 38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최고치였던 2023년 말 81조9700억원 대비 약 43조7700억원 줄었다. 이에 따른 부채비율은 147.0%에서 101.3%로 내려갔다.
특히, 지난해 고강도의 리밸런싱 추진 결과, 1년 만에 순차입금을 33조7000억원이나 감축했다. 지난해 연간 차입금 규모(102조원)도 전년 대비 11조7000억원 줄였다.
| 나이스신용평가 보고서 |
| 나이스신용평가 보고서 |
SK그룹은 적자사업을 중심으로 리밸런싱을 지속할 계획이다. 신 연구원은 "올해도 비핵심 자산 매각이 예상되는 가운데 실적 개선과 자산 매각에 따른 유동화 확보를 바탕으로 그룹 전반의 채무부담 완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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