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버스킹' 美 가수 버크, 15세 여친 살인 혐의 체포
2026.04.17 14:54
할리우드 힐스의 거리에 방치되어 있던 그의 테슬라 차량에서 심하게 부패한 시신이 발견된 지 약 7개월 만이다.
LA경찰국(LAPD)은 16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버크를 셀레스트 리바스 에르난데스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버크는 평소 따뜻한 사랑노래를 부르던 싱어송라이터다.
지난해 내한해 청계천에서 버스킹을 펼치는 등 국내 팬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그의 라이브 영상 아래 "사건 발생 후 얼마 뒤 한국에 와서 노래를 불렀다니 소름 끼친다"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사건은 지난해 9월 8일, 할리우드의 한 견인차량 보관소에서 직원이 악취를 신고하며 세상에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버크의 명의로 등록된 테슬라 차량의 전면 트렁크(프렁크)에서 가방에 담긴 채 심하게 훼손되고 부패한 시신을 수습했다.
해당 차량은 2025년 7월 말부터 버크가 임대해 거주하던 할리우드 힐스의 저택 인근에 한 달 이상 방치됐다가 보관소로 옮겨졌다.
LA카운티 검시관은 지난해 9월 16일, 시신이 캘리포니아 레이크 엘시노어 출신의 15세 소녀 셀레스트 리바스 에르난데스임을 확인했다.
셀레스트는 2022년부터 버크의 공식 디스코드 서버에서 활동했으며, 팬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히 그의 여자친구로 알려져 있었다.
셀레스트는 2024년 4월 가출한 뒤 5월을 마지막으로 가족과 연락이 끊겼다.
지난해 9월 시신 발견 당시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던 버크는 남은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소속사는 그의 모든 음악 활동을 사실상 중단시켰으며, 그를 모델로 기용했던 브랜드는 광고 캠페인을 모두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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