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텐퍼센트커피
텐퍼센트커피
배달기사에 "우유 왜 안 넣었냐"…카페 점주, 갑질 논란에 결국

2026.04.16 21:24

사진=A 점주 SNS 캡처


한 커피 프랜차이즈 카페 가맹점주가 '우유를 냉장고에 넣지 않고 갔다'며 배달 기사를 저격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자 해당 브랜드 측이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최근 가맹점주 A씨는 SNS에 배달된 우유 사진과 함께 "나 제일 싫어하는 거, 일 대충 하는 사람"이라며 "날도 더워지는데 냉장고에 넣고 가야지. 바쁘면 더 일찍 일어나던가"라며 배달 기사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A씨는 "돈 받았으면 제값을 하라"며 "넣는 데는 1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과도한 갑질", "배달원이 배달만 하면 되지, 냉장고에 넣는 건 개인 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를 비판했습니다.

이러한 질타에도 불구하고 A씨는 "매 순간 목숨을 거는 각오로 업무에 임한다"며 "그렇기에 일을 가벼이 여기거나 안일한 태도로 일관하는 이들을 결코 신뢰하지 않는다"고 의견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이후 논란이 더욱 커지자 A씨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부주의한 언행으로 배송기사에게 상처를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브랜드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자신의 발언이 미칠 영향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 "SNS를 통한 홍보로 매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봤다"며 "이후 점차 자극적인 콘텐츠로 관심을 끌고자 하는 욕심이 커졌고, 이른바 '어그로'를 목적으로 과격하고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하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그 과정에서 배송기사의 노고를 폄하하는 듯한 게시물을 작성하게 됐다"며 "기사의 헌신을 가볍게 여긴 자신의 행동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사과문 / 사진=A 점주 SNS 캡처


한편, 텐퍼센트커피 가맹본부는 어제(15일) 공식 SNS를 통해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인지하고 있다"며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본부 측은 "텐퍼센트커피는 물류기사님을 비롯한 모든 협력업체 및 현장 구성원 간의 상호 존중을 핵심 운영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에 반하는 어떠한 부적절한 언행이나 응대도 결코 용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습니다.

또 논란이 불거진 직후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1차 사실 확인을 진행했고 이후 가맹본부 총괄 임원 포함 4인이 매장을 직접 방문하여 상세 경위 및 사실관계를 파악했다며 "현재 확인된 사실을 바탕으로 관련 법령 및 가맹계약에 근거한 조치 가능 여부를 법률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엄정한 후속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jeong.minah@mbn.co.kr]

네이버에서 'MBN뉴스' 를 구독하세요!
Make a Better Next, MBN 개국 30주년
MBN 무료 고화질 온에어 서비스 GO!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텐퍼센트커피의 다른 소식

텐퍼센트커피
텐퍼센트커피
6일 전
"우유 기사에 갑질"…텐퍼센트커피, 가맹점주 논란에 공식 사과
텐퍼센트커피
텐퍼센트커피
6일 전
텐퍼센트커피, 배달 기사 향한 갑질 논란에 사과…"엄정 조치"
텐퍼센트커피
텐퍼센트커피
6일 전
“돈 받았으면 제값 해라”…우유 기사 저격한 카페 점주, 본사 처벌은
텐퍼센트커피
텐퍼센트커피
6일 전
1세대 커피 프랜차이즈들 이익 일제히 감소... 고급 원두·디저트 전략만 통했다
텐퍼센트커피
텐퍼센트커피
6일 전
'배달 기사 저격' 카페 점주에 본사 영업 정지 처분…무슨 일 있었길래
텐퍼센트커피
텐퍼센트커피
6일 전
"돈 받았으면 제값 해"…우유 기사 저격한 점주, 갑질 논란에 사과
갑질
갑질
6일 전
"돈 받은 값 해" 우유 안 넣었다고 배달부에 '갑질'한 사장님, 결국
갑질
갑질
6일 전
예수가 된 트럼프, 따귀 맞는 트럼프[어텐션 뉴스]
텐퍼센트커피
텐퍼센트커피
2026.04.16
“돈 받았으면 제값 해” 우유 배달 기사 저격한 카페…본사 “엄정 조치”
텐퍼센트커피
텐퍼센트커피
2026.04.16
'신선도' 지키려다 '민심' 상해버린 카페 점주의 최후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