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봉쇄 이후 첫 원유 운송…우리 유조선 홍해 통과
2026.04.17 13:59
해양수산부는 오늘(17일)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실은 우리 선박이 홍해를 안전하게 빠져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홍해를 우회 항로로 활용해 원유를 국내로 들여오는 첫 사례입니다.
홍해는 이란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의 활동 거점으로 꼽힙니다. 선박 피격 위험이 커 운항 자제가 권고된 해역입니다.
실제로 지난 2023년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무력 충돌 이후 선박 피격이 79건 발생했습니다.
해수부는 해당 선박이 홍해를 지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으로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항해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선사와 소통 채널도 운영했습니다.
앞서 지난 6일 제14차 국무회의 겸 제4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우회 항로로 홍해를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해수부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홍해 항로 활용을 추진해왔습니다.
이번 사례는 중동전쟁으로 원유 수급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 대응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앞으로도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원유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대통령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