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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먼저 직격탄 맞는다"…세계경제 '최대규모 에너지 위기' 경고한 IEA 총장

2026.04.17 07:05

항공기들이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서 대기하고 있다./뉴스1 이호윤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이 유럽에 남은 항공유가 6주치 정도에 불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가 타격을 받는 최전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6일(현지시간) 비롤 총장은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차단에 따른 상황을 '우리가 겪은 최대 규모의 에너지 위기'라고 평가하고 "현재는 큰 곤경으로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결국 호르무즈 해협이다. 비롤 총장은 "호르무즈 해협을 열 수 없고, 이로 인해 정유소 가동이 중단되면 한 도시에서 다른 도시로 가는 항공편 일부가 항공유 부족으로 취소된다는 소식을 곧 듣게 될 것"이라며 유럽의 항공유 상황을 경고했다.

또 "높은 가격, 그리고 가스와 항공유, 경유 등을 확보할 수 있는지의 문제가 있다"며 "5월 말까지 호르무즈가 열리지 않는다면 경제가 취약한 국가를 시작으로 많은 나라가 높은 물가상승률부터 성장 둔화, 심지어 일부는 경기침체까지 엄청난 어려움에 부닥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비롤 총장은 이 경우 아시아 국가들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한국, 인도, 중국,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타격을 받는 최전선은 아시아 국가이고, 그다음은 유럽과 미주"라고 말한 비롤 총장은 "전쟁이 끝나지 않으면 면역력 있는 국가는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걸프해역(페르시아만)에서 대기 중인 유조선은 110여 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5척 이상이다. 그러나 비롤 총장은 이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더라도 위기 완화에 도움은 되겠지만 충분치는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역내 80개 이상의 핵심 자산이 파손됐고 그중 3분의 1 이상은 파손 정도가 심각하다"라며 "복구가 빠를 거라고 생각하면 엄청나게 낙관하는 것이다. 전쟁 전 수준으로 회복은 점진적으로만 될 거고 최대 2년은 걸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행료를 부과하려 하는 것과 관련해선 "한번 바꾸면 되돌리기 어려울 수 있고 여기서 통행료 체계를 만들면 저기서 이를 적용하지 않기란 어려운 일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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