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국제 에너지 기구
국제 에너지 기구
이란전 여파에 항공유 부족…유럽 항공사 잇단 감편

2026.04.17 14:31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항공유 공급이 불안해지면서 유럽 항공사들이 잇따라 운항 축소에 나서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6일(현지시간) 루프트한자와 KLM이 항공편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프트한자는 계열사 시티라인이 보유한 항공기 27대의 운항을 전면 중단할 방침이다. 시티라인은 유럽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항공편을 운영해왔다. 이와 함께 여름 성수기 이후 국제선 항공기 6대도 운항 일정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이러한 감편 조치는 겨울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KLM 역시 다음 달 약 160편의 항공편을 줄이기로 했다.

루프트한자의 최고재무책임자 틸 슈트라이헤르트는 “지정학적 불안과 항공유 가격 급등으로 운항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에 따르면 전쟁 이후 유럽 내 항공유 가격은 12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제에너지기구의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유럽의 항공유 재고가 약 6주분에 불과할 수 있다”며 항공편 취소 사태가 추가로 확산될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에 유럽연합은 공급 부족에 대비한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다. 특히 EU는 항공유의 약 75%를 중동에서 수입하고 있어 이번 전쟁에 따른 공급 차질에 취약한 구조다.

한 영국 외교관은 EU가 항공유 공동 구매 방안을 검토 중이며, 영국 등 비회원국도 참여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영국의 경우 연간 약 1천350만 톤의 항공유를 소비하지만, 이 가운데 약 400만 톤만 국내에서 정제되고 나머지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전쟁 이전에는 걸프 지역에서 약 40%를 조달했으나, 현재는 공급선을 미국으로 전환한 상태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국제 에너지 기구의 다른 소식

국제 에너지 기구
국제 에너지 기구
2시간 전
중동發 항공유 충격에 유럽 항공편 잇딴 감축…"5월 대혼란"
국제 에너지 기구
국제 에너지 기구
2시간 전
집단학살의 동조자가 되지 않기 위해[오늘을 생각한다]
국제 에너지 기구
국제 에너지 기구
2시간 전
휴가철 다가오는데 유럽 하늘길 '비상'..."항공유 재고 6주치, 정상화 최대 2년"
국제 에너지 기구
국제 에너지 기구
2시간 전
구윤철,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공급망 안정·경제 회복력 협력해야"
국제 에너지 기구
국제 에너지 기구
2시간 전
울산교육청 2차 추경 1천100억여원 편성…"교육복지·시설개선"
국제 에너지 기구
국제 에너지 기구
2시간 전
중동 전쟁, 유럽 하늘길 흔들다…루프트한자·KLM 감축 돌입
국제 에너지 기구
국제 에너지 기구
10시간 전
"한국이 먼저 직격탄 맞는다"…세계경제 '최대규모 에너지 위기' 경고한 IEA 총장
국제 에너지 기구
국제 에너지 기구
10시간 전
국제에너지기구 "전쟁 끝나도 회복까지 상당한 시간 걸릴 것"
국제 에너지 기구
국제 에너지 기구
17시간 전
국제에너지기구 총장 "유럽에 남은 항공유 6주치 불과"
폭탄
폭탄
1일 전
전쟁이 쏘아 올린 '물가 폭탄'…수입물가 28년 만에 최대 폭등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