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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천헌금 수사’ 미적대는 경찰… 김경, 美 CES서 ‘엄지척’

2026.01.09 00:58

[與 공천 헌금 파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강선우 의원 등의 ‘공천 헌금 수수’ 의혹에 연루된 핵심 피의자들이 최근 휴대폰을 교체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하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8일에서야 강 의원에게 공천 헌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 등 관련자들에 대한 통신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착수 9일이 지나도록 압수 수색 등 강제 수사는 시도도 못하고 있는 것이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김 의원 아내 이모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은 최근 휴대전화를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의장은 김 의원이 전직 동작구의원들에게 공천 헌금을 받을 때, 중간에서 돈을 대신 요구하거나 전달한 인물이다. 그는 또 김 의원 차남의 숭실대 편입을 위해 숭실대를 방문하거나, 입시 브로커를 소개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MBC6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 행사장에서 포착된 김경 서울시의원.

또 강 의원에게 공천 헌금 1억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시의원과 김 의원의 비서관으로 있는 A씨도 최근 텔레그램에서 탈퇴한 뒤 다시 가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이 압수 수색을 통해 이들의 휴대폰을 빨리 확보하지 않을 경우, 증거 확보는 사실상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이다. 통신 영장을 통한 통화내역 확보 만으로는 4~5년 전 있었던 금품 수수 의혹을 증명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법조계 시각이다. 형사 전문 한 변호사는 “의혹 당사자들에게 시간만 벌어주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서 “경찰의 수사 능력이 부족하거나,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는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앞서 김 시의원은 경찰 수사가 시작되는 당일(12월 31일) 미국으로 출국했고, 경찰은 뒤늦게 ‘입국 시 통보 조치’를 했다. 김 시의원은 다음날 미국 최대 가전 전시회 CES 행사장에서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웃으며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취재진에 포착됐다. 국민의힘 등 야권에선 “뇌물 공여 의혹 등을 받는 당사자가 수사 기관을 농락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귀국 날짜를 조율 중”이라고 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김 의원에게 공천 헌금 명목으로 1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전직 동작구의원 B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또 작년 9월 국정감사를 앞두고 김 의원에게 고가(高價)의 식사를 접대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대준 전 쿠팡 대표도 이날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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