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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 "전쟁 끝나도 회복까지 상당한 시간 걸릴 것"

2026.04.17 06:47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이 1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12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중동 전쟁이 종료되더라도 글로벌 에너지 공급이 정상화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티 비롤은 IEA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중동 지역의 석유와 가스 생산·수송 시스템이 크게 훼손된 만큼, 회복에는 장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시설은 수개월 내 복구가 가능하지만, 상당수는 훨씬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롤은 이번 위기가 단순한 공급 차질을 넘어 “역사상 가장 큰 에너지 안보 위협”이라고 평가했다.


전쟁으로 인해 중동 주요 산유국의 생산 시설과 수송 인프라가 타격을 입으면서, 설령 전투가 중단되고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더라도 즉각적인 공급 정상화는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유전과 가스전이 다시 가동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며 일부는 장기 복구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IEA는 이번 전쟁으로 전 세계 석유·가스 공급의 상당 부분이 차질을 빚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경제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비롤 사무총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적인 통항 재개"라며 "이 수송로가 막히면 에너지 시장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 세계 석유·가스 흐름의 핵심 경로가 차단되면서 비료, 석유화학 제품 등 산업 전반의 공급망에도 충격이 확산되고 있다.

IEA와 주요국들은 이미 사상 최대 규모인 4억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방출하며 시장 안정에 나섰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됐다. 비롤은 "비축유 방출은 시장 충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은 되지만,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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