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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제, 경기 하방 위험 커졌다”…중동전쟁 여파에 정부 경고 수위 높아져

2026.04.17 11:25

재경부 그린북서 리스크 지적
지난달 ‘하방위험 우려’에서 상향
소비·기업심리 둔화, 유가상승 부담
반도체 중심 수출·고용 지표는 긍정적


[연합뉴스]
중동전쟁이 한 달 넘게 지속되면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정부의 공식 진단이 나왔다.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고유가에 따른 물가 상승과 소비 심리 위축이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재정경제부는 17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중동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경기 하방 위험이 증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하방 위험 우려’라는 표현에서 한 단계 수위를 높인 것으로 전쟁 여파가 실물 경제로 본격 전이되고 있다는 위기감을 반영했다.

정부는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세는 긍정적이나, 전쟁 영향으로 소비와 기업 심리가 둔화하고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민생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주요 지표에는 중동 리스크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졌다.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하며 오름폭을 키웠고 특히 석유류 물가가 9.9% 폭등하며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전월보다 5.1포인트 급락한 107.0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 이후 1년 3개월 만에 최대 하락 폭이다.

내수 지표인 할인점 카드 승인액도 3월에 32.5%나 급감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만 전달 감소했던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8.0%)이 증가로 돌아서고 전체 카드 국내 승인액(8.4%)이 작년 9월 이후 가장 크게 오른 점 등은 긍정적 요인으로 풀이된다.

조성중 경제분석과장은 “내수 부문별로 어려운 부분은 있지만 전반적인 소비 흐름이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은 여전히 긍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3월 수출은 작년 동월 대비 49.2% 급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 역시 42.7% 늘었다. 주력 수출 품목인 컴퓨터(189%), 반도체(151%) 등이 견인했다.

후행지표 성격이 강한 고용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3월 취업자 수는 20만6000명 늘어 전월(23만4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20만명대 증가세를 보였다.

재경부는 국제 경제 상황을 두고는 “중동 전쟁, 주요국 관세 부과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 등으로 국제 금융시장 및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교역·성장 둔화가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동전쟁 영향 최소화를 위해 비상경제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상황변화 및 부문별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추경 신속 집행 및 현장애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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