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아 "증거 없으니 진술 조작한 '악질적 국정농단', 단죄해야"
2026.04.17 13:06
| ▲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인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전날 청문회를 통해 검찰의 조작 수사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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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인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전날 청문회를 통해 검찰의 조작 수사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대장동·위례신도시·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조작기소 의혹 사건' 청문회의 핵심을 "검찰의 인권 유린과 목표 설정 수사의 실체 확인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가장 큰 파문을 일으킨 것은 증인으로 나온 대장동 개발업자 남욱 변호사의 증언이었다. 남 변호사는 2022년 9월 긴급체포 돼, 서울중앙지검 구치감에 2박 3일간 감금된 상태에서 정일권 부장검사로부터 입에 담기 힘든 협박을 들었다고 폭로했다.
남 변호사는 "정 검사가 '배를 갈라서 장기를 다 꺼낼 수도 있고 환부만 도려낼 수도 있다'며 애들 사진을 보여주고 '애들 봐야 하지 않겠냐'고 압박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김동아 의원은 "장기를 다 꺼낼 수 있다는 말은 이재명을 얘기 안 하면 네 삶을 A부터 Z까지 다 뒤지겠다는 압박이었다"며 "반대로 이재명을 얘기하면 관련된 것만 '환부만 살짝 도려내듯' 봐주기 수사를 하겠다는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정 검사가 노골적인 회유를 했다는 것.
그러면서 그는 "실제로 남 변호사가 협조하기 시작한 이후 주변 지인들에 대한 수사가 중단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의원은 남 변호사가 구치감에 감금된 채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하얀 벽만 쳐다보게 하며 고립감을 준 것이다, 고문 기술 중 하나라고 한다"라며 "그렇게 사람을 신체적·심리적으로 무너뜨려 놓고 이재명이라는 단어를 듣기 위한 수사를 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그는 "검사가 남 변호사에게는 '유동규가 실토했다'고 하고,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는 '남욱이 다 불었다'고 하며 둘을 고립시키고 이간질해서 진술을 조작했다"고 지적한 뒤, "거짓말과 사기를 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문회에 나온 이원석 전 검찰총장은 "자치단체에 대해 수사를 하면 최고 의사 결정권자에 대해 수사하는 게 수사의 ABC다"라며 대장동 사업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한 수사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구차한 변명"이라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이건 단순히 정치적 이득을 취한 사건이 아니라, 한 사람과 주변인의 인생을 파탄 내기 위한 악질적인 사법 살인이자 국정농단이다"라며 "역사적 엄벌을 내려야 한다, 단죄해야 한다, 국정조사 이후 특검을 통해 충분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오마이TV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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