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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유병언 차명 의심 아파트 220채 '자산 동결' 해제

2026.04.17 08:18

인천지방검찰청 전경ⓒ 뉴스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검찰이 고(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차명 자산으로 의심되는 재산인 아파트 200여 채에 대한 자산동결을 취소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최근 경기 안성 지역 아파트 220채에 대한 기소 전 추징·보전을 취소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해 지난달 인용 결정을 받았다.

해당 아파트들은 200억 원 상당으로 추산된다. 검찰은 세월호 참사 직후인 2014년 6월 유 전 회장 가족의 횡령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아파트들을 차명재산으로 의심해 동결했다.


그러나 아파트 명의자들이 소유권을 주장하면서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잇따라 승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추징·보전 취소 청구를 요청하는 민원까지 이어지자 검찰은 자산 동결을 포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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