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전
[아침밥] 하나증권 "삼성전기 목표가 81만원, 공급제한 환경 지속"
2026.04.17 08:37
[편집자주] 동행미디어 시대 증권전문기자들이 매일 아침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중에서 가장 알찬 리포트의 핵심을 요약해 제공하는 '아침밥'을 통해 든든하게 성공투자를 시작하세요.
17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올 2분기(4~6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가격 인상 사이클 초입 국면에 진입했다.
김민경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타이요 유덴(Taiyo Yuden)이 5월부터 MLCC를 포함한 주요 제품군에 대한 가격 인상을 발표했으며 무라타(Murata)도 4월부터 인덕터 중심으로 판가를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금·은을 포함한 주 원재료 가격 상승을 반영한 판가 인상이나 원가 부담이 고객사로 전가 가능한 업황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뜻한다"고 부연했다.
무라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AI(인공지능) 서버 출하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올 4월부터 가격 하락 압박이 완화될 가능성을 언급해왔는데 이는 GB300 플랫폼 전환과 모바일 고객사의 재고 빌드업 시기가 맞물리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과거 2017~2018년 가격 상승 사이클과 비교할 때 현재 삼성전기 MLCC의 수익성은 여전히 10% 초중반 수준으로 가격 상승 국면의 초입"이라고 짚었다.
이어 "2027년부터 1MW(메가와트)급 이상의 AI 서버 랙 확산과 함께 800VHVDC 기반 전력 인프라 전환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고전압·고용량 MLCC 수요 증가에 따라 수급은 더욱 촘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는 하반기부터 구조적 공급 부족 심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AI 가속기 및 서버 CPU 수요 증가와 함께 기판의 대면적화 및 고다층화가 동시에 진행되며 실질적인 생산능력 손실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부터는 최대 가동률이 지속될 예정이며 추가적인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투자 필요성도 확대되고 있다"며 "다만 신규 증설의 실질적인 실적 기여 시점은 2028년 이후로 예상돼 단기적으로는 공급 제약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최근 에이전틱(Agentic) AI를 구현하기 위해 AI 인프라가 네트워크 및 위성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어 FCBGA의 구조적 성장 국면 또한 장기화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