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드 늑대 '늑구', 집으로…"사살 안 되고 구조, 천만다행"[영상]
2026.04.17 03:39
(서울=뉴스1) 김기태 기자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오월드 늑대 '늑구'가 집으로 돌아갔다. 지난 8일 사파리 철조망 아래 흙바닥을 파고 탈출한 지 9일 만이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께 오월드에서 약 1㎞ 떨어진 뿌리공원 인근 등산로에서 늑구를 목격했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됐다.
수색당국은 신고 내용과 사진 등을 토대로 해당 개체가 늑구가 맞다고 판단하고 오월드 직원과 소방·경찰 등 관계 인력을 긴급 투입해 집중 수색을 벌였다.
당국은 같은 날 오후 11시 45분께 안영 IC 인근에서 늑구를 발견했다. 17일 0시 44분 마취총을 이용해 최종 포획에 성공했다.
늑구는 포획 직후 오월드로 이송됐다. 수의사가 건강검진을 한 결과 맥박과 체온 모두 정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시는 인스타그램에 "늑구를 안전하게 데려오기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늑구 안전을 걱정하며 응원해 주신 분들도 감사하다"면서 생포 영상을 공유했다.
늑구가 안전하게 오월드로 돌아갔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늦은 시간까지 정말 고생 많으셨다", "사살되지 않고 무사히 구조돼서 천만다행", "맛난 거 많이 먹고 쉬어. 늑구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색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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