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만→50만원, 삼천당 따라 '뚝'..."다 빼자" 액티브 ETF는 한숨 돌렸다
2026.04.16 17:50
[편집자주]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100여일만에 100조원이 늘어나며 400조원을 돌파했다. 반도체 호황을 중심으로 한 국내 주식 상승세에 국내 주식형 ETF에 자금이 몰렸고 ETF로 노후 자금인 연금을 굴리는 개미(개인투자자)가 늘어나면서 성장이 가팔라지고 있다. ETF가 개미의 핵심 투자처로 자리를 잡으면서 ETF 고성장은 지속되고 국내 증시 상승에 기여하는 등 영향력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삼천당제약은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118만4000원을 기록하며 상장 이후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미국 독점계약 관련 의구심과 주가 조작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16일 삼천당제약 종가는 50만5000원으로 고점 대비 57.35% 하락했다.
이날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이날 기준 삼천당제약을 편입하고 있는 ETF는 35종목으로 투자 규모로는 5130억원 수준이다. 가장 큰 비중을 갖고 있는 ETF는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로 10.37%다. 이후 RISE 헬스케어(편입 비중 8.37%), KODEX 헬스케어(4.85%), TIGER 헬스케어(4.79%), RISE 내수주플러스(4.09%), KIWOOM 코스닥150(3.71%) 순이다.
지난달 31일 사태 발생 이후 일주일간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의 수익률은 -14.72%를 기록했다. RISE헬스케어 수익률은 -10.88%, KODEX 헬스케어 수익률은 -7.38%를 나타냈다.
사태 발생 당시 삼천당제약을 9.7% 편입하고 있었던 'RISE 바이오TOP10액티브'의 수익률도 같은 기간 -17.3%를 나타냈다. 그러나 액티브 ETF들은 빠르게 삼천당제약 비중을 줄이며 수익률 방어에 나섰다. RISE 바이오TOP10액티브는 지난 9일 삼천당제약을 포트폴리오에서 편출했다.
사태 발생 이전 삼천당제약 비중이 각각 7.54%와 7.88%였던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와 'TIME K바이오액티브'도 포트폴리오 내 삼천당제약 비중을 0으로 만들었다. 반면 패시브 ETF는 특성상 자유롭게 종목 편출을 하지 못해 삼천당제약 비중을 빠르게 줄이지 못했다.
이에 같은 코스닥 액티브 ETF라도 삼천당제약 비중이 높은 ETF의 수익률은 그렇지 않은 ETF보다 낮다. 지난 3월31일 사태 발생 이후 이날까지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의 수익률은 -9.66%다. 반면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와 TIME K바이오액티브의 수익률은 각각 -7.13%와 -8.5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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