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릴 바보로 아나, 120억 토해내"... 축구의 신 메시, 거짓 부상 들통 초대형 소송 휘말렸다
2026.04.16 18:00
주최 측 "AFA 갑질에 16억 더 썼는데 철저히 기만당해"... 메시·AFA 상대로 거액 손배소
[파이낸셜뉴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단단히 뿔난 주최 측으로부터 120억 원대 철퇴를 맞을 위기에 처했다.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한국 팬들에게 안겼던 최악의 '노쇼' 악몽이 이번엔 메시에게서 재현되는 모양새다.
미국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이벤트 기획사 VID가 메시와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VID 측은 "지난해 10월 열린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메시 측이 심각한 계약 위반을 저질렀다"고 소송의 배경을 밝혔다.
이들은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11일), 푸에르토리코(14일)의 친선 경기 개최권을 따내기 위해 무려 700만 달러(약 104억 원)를 쏟아부었다. VID가 주장하는 계약 조건에 따르면, 메시는 부상이 없는 한 각 경기에 최소 30분 이상 출전할 의무가 있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전 당일, 그라운드를 누벼야 할 메시는 유니폼 대신 사복을 입고 가족과 함께 VIP석에 앉아 경기를 관람하는 황당한 모습을 연출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바로 다음 날 메시의 행보였다. 부상을 핑계로 국가대표 경기에 결장했던 메시는 보란 듯이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로 복귀,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전에 출전해 2골 1도움이라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에 대해 분노한 VID 측은 "메시가 베네수엘라전에 결장한 것은 부상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결정적 증거"라며 "우리는 철저하게 기만당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최 측의 억울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VID 측은 "AFA의 일방적인 요구로 당초 시카고였던 경기 장소를 포트 로더데일로 부랴부랴 변경하면서 100만 달러(약 16억 원)가 추가로 투입됐다"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메시는 이어지는 푸에르토리코전에는 출전해 골 맛을 봤지만, VID 측은 가장 중요한 첫 경기에서의 '슈퍼스타 노쇼'와 무리한 장소 변경 등 악재가 겹치며 기대했던 수익을 전혀 내지 못하고 흥행 대참사를 겪었다.
결국 약 120억 원이라는 막대한 손해를 입은 VID 측은 칼을 빼 들었고, 현재 메시와 AFA 측은 이 초대형 소송전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과연 메시도 팬들과 스폰서를 기만한 '제2의 노쇼 사태'의 주인공으로 전락하며 120억 원을 토해내게 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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