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아틀라스' 도입 갈등…현대차노조, 완전임금제하자
2026.04.16 17:00
고용 보장, 상여금 800% 등
16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울산 북구 현대차문화회관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확정했다.
요구안에는 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750%→800%로 인상, 인공지능(AI) 관련 고용 및 노동조건 보장 등이 담겼다.
완전 월급제 시행, 주 4.5일 근무제 도입,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연동해 최장 65세로 정년 연장, 신규 인원 충원 등도 요구안에 포함됐다.
노조는 빠르면 17일 사측에 요구안을 전달한 뒤 내달 초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섭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현대차 노사 교섭의 핵심 쟁점은 고용 보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노조는 회사 측이 공개한 휴머노이드 양산형 로봇 '아틀라스'가 노사 합의 없이 국내 생산라인에 배치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회사가 2029년 아틀라스를 미국 조지아 공장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히자 해외공장이 우선 자동화되더라도 국내공장 물량을 유지해 조합원들의 고용 안정을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용 보장과 함께 완전 월급제 시행 요구도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현재 현대차 기술직은 시급으로 월급을 산정하는데 완전 월급제 전환시 근무 시간에 관계 없이 매월 받을 수 있는 고정급 비율이 높아진다.
향후 아틀라스가 생산 현장에 도입될 경우 근무 시간 감소로 임금이 줄어드는 것을 완전 월급제를 통해 막겠다는 게 노조의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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