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공망 뚫고 장거리 때린다…이란 보란 듯 띄운 美폭격기 '레이더'
2026.04.16 17:28
2026년 4월 14일(현지시간) 미 공군이 차세대 스텔스 폭격기 B-21 레이더의 공중 급유 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그동안 베일에 쌓여 있던 B-21의 상부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 미 공군
미 군사전문매체 더워존(TWZ)에 따르면, 제작사 노스롭그러먼은 공중급유 시험 중인 B-21의 상부 모습을 담은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기존에는 정면이나 지상 장면만 제한적으로 알려졌으나, 비행 중 기체 상단과 배기구가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1호기 ‘케르베로스’가 공중급유기에 접근하는 장면이 담겼다. 특히 스텔스 성능의 핵심인 공기 흡입구와 배기구 구조가 포착됐다. 동체 상단에 매립된 흡입구와 내부로 깊게 파인 V자형 배기구는 적외선 탐지를 최소화하기 위한 설계로 분석된다.
조종석 창문도 이례적으로 작게 설계됐다. 이는 시야를 최소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레이더 반사 면적(RCS)을 줄여 스텔스 성능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B-21은 기존 B-2 폭격기보다 크기는 작지만 작전 효율성과 항속 거리는 크게 개선됐다. 길이는 약 19m로 F-15 전투기와 비슷하고, 날개폭은 약 44~47m로 추정된다. 엔진은 2개만 탑재한 대신 연료 적재량을 늘려 체공 시간과 작전 반경을 확대했다.
노스롭그러먼은 B-21을 “역대 가장 연비가 좋은 폭격기”라고 설명하며, 공중급유 의존도를 낮춰 작전 유연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개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B-21의 주요 임무가 적 방공망을 돌파해 장거리 정밀 타격을 수행하는 것인 만큼, 과거 이란 핵시설 공격에 투입된 B-2의 후속 전력이 실전 배치 단계에 가까워졌음을 과시하는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미 정부가 이를 협상과 직접 연결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는 없다. B-21은 2027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약 50억 달러 이상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홍 기자 hong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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