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살목지' 방문객 안전 위해 차량 출입통제 추진
2026.04.16 14:56
순찰, 야간 조명시설 확충, CCTV 추가 설치 등도 나서기로
16일 군은 군청에서 군 관계 부서와 소방, 경찰,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대책 회의를 갖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산묵지는 영화 속 촬영지로 이름이 알려지면서 방문객들이 주로 오후 9시 이후부터 오전 4시까지 밤 시간대만 찾고 있다.
하지만 산묵지로 올라가는 길이 좁은데다 주변 가로등은 물론 CCTV 등이 거의 없어 사고 발생 시 빠른 대처가 어렵다.
특히 주로 밤 시간대만 방문객이 몰리면서 지역 경제 보탬 효과는 미미할 뿐더러 이로 인한 소음 등으로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한 주민은 "잠을 자기 시작하는 오후 9시 넘어서부터 방문객이 오기 시작해 소음은 물론 동네 길을 다 막다시피하고 있는 상태"라며 "낮에 오면 식사라도 할텐데 밤중에 왔다 새벽에 나가 버리니 마을에 도움되는 것 하나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엊그제도 살목지를 찾았는데 200m 걷는 동안 담배갑만 열 다섯갑 주웠다"며 "놀러 와서 이런 것들을 챙겨가면 될텐데 그냥 버리고 가니 산불 위험도 있고 아주 문제"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군은 이날 유관기관과 ▲산묵지 차량 출입 통제 ▲저수지 주변 위험구역 긴급 정비 ▲안내표지판 정비 ▲순찰 인력 확대 ▲합동 점검 강화 ▲야간 조명시설 확충 ▲CCTV 추가 설치 ▲방문객 대상 안전수칙 홍보 강화 ▲불법 취사 및 위험행위 집중 단속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들은 또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방과 경찰과의 협력체계를 더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산묵지를 찾는 방문객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정된 통행로 이용 및 야간 통제, 안전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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