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개 오찬…왜?
2026.04.16 17:57
"보수진영으로 외연 확장" 해석
공직 영입 등 '깜짝 발표' 관심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7일 홍 전 시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하기로 했다. 홍 전 시장은 자신의 SNS에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풀이된다.
두 사람의 만남을 두고 항간에 나돌던 ‘홍준표 국무총리설’이 재부상하는 등 해석이 분분하다. 이 대통령은 작년 12월 보수 진영 인사인 바른미래당 출신 김성식 전 의원을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으로 임명하는 등 과감한 ‘우클릭’ 또는 ‘중도 실용’ 행보를 펼쳐왔다.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국민의힘 소속이던 이혜훈 전 의원을 지명하기도 했다. 당시 정부의 홍 전 시장 등 ‘보수 인사 차출설’이 계속되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국정 방향성의 변화 없는 인적 수혈은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견제했다.
최근 홍 전 시장이 6·3 지방선거를 두고 국민의힘 인사들과 설전을 벌인 대목도 그의 더불어민주당 정부 참여설을 증폭시킨다. 홍 전 시장은 지난 대선 후 당과 갈등을 빚었고 최근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나선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하며 재차 설전을 벌였다.
홍 전 시장은 지난 2일 SNS로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닌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홍 전 시장의 언행과 입장에 매우 실망했다”며 “한마디로 노욕”이라고 비난했다. 홍 전 시장은 이후에도 “현실정치에서 은퇴하면서 나머지 인생은 국익에 충성하는 인생을 살기로 했다”며 “더 이상 진영논리가 지배하는 시대는 지속돼선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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