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4년 ‘강남 토박이’ 김현기 국힘 강남구청장 후보 “재건축 속도전·세금 대응 TF 구성하겠다”
2026.04.16 13:57
재건축 속도전·세금 대응 TF·강남벨트 연대…“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겠다”
| 감현기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후보 |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강남을 외부에서 본 사람이 아니라 함께 살아온 사람이 맡아야 합니다”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후보로 선출된 김현기 후보는 15일 오후 인터뷰를 통해 이번 선출의 의미를 이렇게 규정했다. 34년 강남 거주, 16년 지역구 서울시의원 활동 경력을 내세우며 “강남 토박이 정치인이 강남구청장 후보가 된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정치와 서울시정을 꿰뚫고 지역 현실까지 아는 사람이 구청장이 된다는 것, 그것이 이번 선출의 진짜 의미”라며 “강남이 강남 사람 손에 맡겨지는 당연한 일이 이제야 이뤄졌다”고 말했다.
“민선9기, 강남 미래 갈림길…안주 끝내야 한다”
김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를 단순한 정권 경쟁이 아니라 ‘강남의 방향을 결정하는 전환점’으로 규정했다.
그는 “강남은 개청 50주년을 맞았지만 외양의 화려함에 비해 성장 동력은 고갈됐다”며 “이번 선거는 누가 구청장이 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강남을 어떻게 다시 세울 것이냐에 대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정상을 정상화하고 행정을 아는 구청장으로 강남의 자존을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거리 민심 변화 감지…“이제 진짜 되겠네”
후보 선출 전후 거리 분위기도 달라졌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예비후보 시절에는 기대와 걱정이 반반이었다면, 후보 선출 이후에는 ‘이제 진짜 되겠네’, ‘동네가 바뀌겠다’는 반응이 늘었다”며 “구민들이 변화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매일 느낀다”고 말했다.
“어려운 선거일수록 결국 신뢰가 이긴다”
이번 선거의 핵심 키워드로 그는 ‘신뢰’를 제시했다.
김 후보는 “유권자들은 말 잘하는 후보보다 실제로 해낼 수 있는 사람을 본다”며 “4선 서울시의원으로 수백 개 조례와 60조 원 이상의 예산을 다뤘다. 말이 아니라 실적으로 검증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을 “현장정치·서울시정·강남 실정을 모두 아는 ‘트리플 경험 후보’”라고 규정했다.
취임 즉시 ‘재건축 속도전’…세금 대응 TF 가동
당선 직후 실행할 최우선 과제로는 재건축과 세금 대응을 꼽았다.
그는 “30~50년 된 아파트에 사는 구민들의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취임 첫날부터 단지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가동하겠다”며 “서울시정 16년 경험으로 해법이 있다”고 말했다.
또 “재산세·종부세 부담에 대응하기 위한 TF를 즉시 구성해 납부유예·분할납부 등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강남 3대 현안…세금·재건축·상권
김 후보는 강남의 핵심 현안을 세 가지로 정리했다.
첫째는 세금 부담이다. 그는 “집 한 채 가진 은퇴자가 재산세와 종부세를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대응책 마련을 약속했다.
둘째는 재건축 지연이다. “행정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줄이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셋째는 상권 침체다. 논현·신사·역삼을 중심으로 K-뷰티·의료관광·글로벌 비즈니스 기능을 결합한 ‘강남 비즈니스 라이프스타일 벨트’ 조성을 제시했다.
“강남·서초·송파는 하나의 생활권…강남벨트 만들겠다”
인접 자치구와의 연대 전략도 강조했다.
김 후보는 “강남·서초·송파는 교통·재건축·상권이 연결된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라며 “선거 연대를 넘어 취임 이후 행정 협력까지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이 이기면 서울이 달라진다. 그 선두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화려한 공약보다 체감 변화 만들겠다”
마지막으로 그는 구민들에게 이렇게 호소했다.
“강남은 최고였다. 지금도 저력은 살아 있다. 그러나 안주하면 끝이다.”
김 후보는 “화려한 공약보다 할 수 있는 것부터 하겠다”며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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