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보유세 8.8조 원 전망…전년 대비 1.1조 이상 증가
2026.04.16 09:26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이 올해 공시가격으로 반영되면서 보유세 수준이 전년 대비 1.1조 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제출한 '2026년 주택분 보유세 전망'에 따르면, 올해 보유세는 8조 7803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2025년 추계치 7조 6132억원보다 1조 1671억원 늘어난 규모다.
보유세는 지방세인 재산세와 국세인 종합부동산세로 구성된다. 2026년 주택분 재산세는 7조 2814억원, 종부세는 1조 4990억원으로, 전년 추계치와 비교해 각각 8593억원(13.4%), 3079억원(2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1채당 평균 재산세는 35만 8160원, 1인당 종부세 부담은 329만 2111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대비 각각 4만 2267원, 67만 6211원 늘어난 수준이다.
이 수치는 2024년 자료를 토대로 한 추정치라 2026년 실제로 종부세를 내게 되는 가구 수는 아직 반영돼 있지 않다. 지난 3월 17일에 발표된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종부세 구간인 12억원 초과 1주택이 17만 가구 정도 늘었기 때문에 실제 보유세 증가 폭은 예산정책처 전망치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9.16% 상승했고, 서울은 18.67%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2026년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2.51% 상승한 것과 비교해, 개별 공동주택(아파트 중심)의 가격이 그보다 훨씬 더 빠르게 올랐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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