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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격증, 억대 연봉 찍었다…61년생 ‘입주 청소 아줌마’ 비밀

2026.04.16 05:00

은퇴 후 20년, 어떻게 살지 막막하다면?
경제·취미·제2직업까지, 복잡한 노후 준비를 한 번에 정리해주는 ‘은퇴 Who’. 지금 꼭 필요한 답만 골라드립니다.
더중앙플러스 ‘은퇴 Who(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260)’ 에서 인생 2막에 성공한 은퇴 선배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 1961년생, 올해 64세, 나는 젊은 시절을 떠올리면 지금도 아찔하다. "

공고를 졸업하고 대학에 다니던 중 결혼한 나는 결국 첫아이를 낳고 학교를 중퇴했다. 당시 대기업에 다니던 남편은 아이가 태어난 다음 달 사정상 회사를 그만두게 됐다. 그때부터 나는 새벽에 우유·주스 등을 배달하며 생업에 뛰어들었다.

작은 회사에 재취업한 남편과 맞벌이하며 1원 한 푼 허투루 쓰지 않고 악착같이 모아 화장품 가게를 차렸다. 둘째도 낳고 작은 아파트도 장만하고 생활에 안정이 찾아오자 나는 2년제인 백석대(현 백석예술대) 음대에 진학해 교원 자격증을 따서 피아노 학원을 차렸다. 학원은 입소문을 타면서 금세 수강생으로 북적였다.

하지만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터졌다. 남편 회사가 사라져버렸고, 집 담보로 무리하게 확장한 학원엔 수강생이 뚝 끊겼다. 우리 가족은 학원은 물론 겨우 마련했던 아파트까지 날리고 빚더미에 앉았다.

이때부터는 닥치는 대로 일해야 했다. 가장 힘들었던 건 입주 청소다. 이른 아침 직업소개소에 가서 “오늘 입주 청소를 하고 싶다”고 말하면 순서대로 봉고차에 실려 청소 현장에 도착한다. 대부분 이사 나가 엉망이 된 빈집, 폐가 수준의 낡은 집이다. 이런 곳을 하루에 서너 곳씩 쓸고 닦고 나면 온몸이 녹초가 된다.

지난달 21일 경기도 파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는 임정열씨. 김종호 기자

무너져내리는 몸보다 더 힘든 건 바닥을 친 자존감이었다. 무릎으로 박박 기면서 온갖 먼지를 닦아낸 뒤 잠깐 봉지 커피라도 종이컵에 타 마시려 하면 관리인이 “빨리 차에 타라. 커피는 이동 중에 차에서 마시라”며 등을 떠밀었다. 커피 한 모금 마실 짬이 허락되지 않는 삶이었다. 집에 돌아와 먼지 뒤집어쓴 옷을 벗으면, 종일 얼마나 기어 다녔던지 무릎에 바지 솔기를 따라 피딱지가 맺혀 있었다.

한창 공부할 아이들을 경제적으로 지원할 수 없어 가슴이 미어졌다. 어떻게든 이 상황을 벗어나야 했다. 하지만 이미 40대 중반이 된 우리 부부에겐 자금도, 젊음도 없었다.

지금, 나는 현역 엔지니어이자 억대 연봉자다. 내겐 정년도 은퇴도 없다. 입에 풀칠도 힘들었던 입주 청소 아줌마의 믿기지 않는 변신이다. 내가 지금 어떤 일을 하느냐고? 어떻게 이런 변신이 가능했냐고? 이제부터 알려드릴 테니 따라와 보시라.

사람들은 ‘임정열’이란 내 이름보다 이 자격증들을 먼저 보고 눈을 동그랗게 뜬다. 사실 국내에서 분야별 최고 엔지니어를 의미하는 기술사 자격증 2개에, 기술사에 견줄 만한 상위 자격증까지 보유한 사람은 흔치 않다.
이 일엔 정년도, 은퇴도 없다. 현장에 나가보면 70대, 80대에도 억대 연봉을 받으며 일하는 선배님이 적지 않다.

(계속)

“나이가 들면 머리도 굳는데 대체 어떻게 공부했냐”고들 묻는다.
하지만 그는 “난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대신 ‘나이 들어서 더 먹히는 공부법’이 따로 있다고 했다. “젊은 사람처럼 하면 무조건 떨어진다”며 의대생 아들도 놀란 합격 비법을 공개했다.

※물려받은 재산도, 고액 연금도 없는 흙수저가 ‘억대 연봉’을 찍었습니다.
박사급 전문직으로 인정받는 최고의 자격증 정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이 자격증, 억대 연봉 찍었다…61년생 ‘입주 청소 아줌마’ 비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2862
성공한 은퇴 선배들의 꿀팁
퇴직 3년만에 전성기 맞았다…‘할머니 경찰’이 꿰찬 블루오션
“난 지금이 내 인생의 전성기라고 확신한다.” ‘할머니 경찰’ 소리를 들으며 사건 현장에서 물러나야했던 61세 황국영씨는 퇴직후 기적의 동아줄을 잡았다. 은퇴 후에도 생활비를 줄이지 않게 만들어준 새 직업은 뭐였을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9459

“박사? 자격증? 이 기술이 최고” 前경찰서장이 찾은 알짜 직업
65세를 넘자 일이 끊겼다. 경찰서장 경력도, 박사 타이틀도 통하지 않았다.
“나이 들면 반기지 않는구나.” 사회적 사망을 당한 그는 나이의 한계를 뛰어넘는 ‘무기’를 찾아냈다. 그를 살린 한 가지 기술은 뭘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0637

여행만 다녔는데 4억 늘었다…명퇴 57세 ‘화수분 계좌’ 비법
그는 자산을 불리는 법을 깨달았다. 퇴직 후 지난 3년 간 단 하루도 일하지 않고 여행 다니며 생활비를 펑펑 쓰고도 계좌 잔고는 8억원에서 12억원으로 4억원 이상 늘어났다. 누구나 할 수 있다는 ‘화수분 계좌’를 만드는 비법을 공개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1639

“근무는 3시간, 책 보다 퇴근” 은퇴 뒤 찾은 월 100만원 꿀직장
근무는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까지다. 그 이후엔 책을 읽거나 자격증 공부를 한다. 어려운 일이라곤 하나도 없고, 힘든 것도, 피곤한 것도 없다. 스트레스가 하나도 없는 직장이라고 추켜세웠다. “만족도 100점” 꿀직장은 어딜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8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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