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팔고 이 종목에 집중"…고수들 매매 동향보니 [마켓PRO]
2026.04.16 10:53
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대한전선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우호적인 업황에 힘입어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이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고수들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대한전선을 가장 많이 샀다. 대한전선은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돈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에픽AI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고수익 수주가 실적에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해저케이블 시장에서도 성장 동력이 기개되고 있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전선은 올해 80%가까이 급등했다.
순매수 2위는 바이오 기업 올릭스다. 올릭스는 RNA 간섭(RNAi) 기술을 기반으로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1일 황반변성 치료제 프로그램 'OLX301A(물질명 OLX10212)' 물질 특허에 대해 미국 특허상표청(USPTO)으로부터 등록 결정이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글로벌 사업화 및 기술이전 협상 기대 등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순매수 3위는 미래에셋증권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증권업 호황세와 스페이스X 관련 평가 이익 기대 등으로 주가가 180% 이상 폭등했다. 증권가에선 스페이스X 투자로 올 1분기에만 1조원에 육박하는 평가이익을 거둘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밖에 삼성SDS와 현대건설이 각각 순매수 4위와 5위에 올랐다.
같은 시각 고수들은 자동차와 반도체 주식을 대거 팔아치웠다. 순매도 1위는 현대차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기대 등으로 이날 6% 이상 급등했다. 현대차는 올 초 로봇사업 기대 등으로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 2월27일 67만4000원까지 치솟아 마감가 기준 올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올해 주가가 80% 이상 상승하면서 고수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의 1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는 판매보증비와 원가 부담 확대 등으로 기대치를 밑돈 실적을 보일 것"이라며 "지정학적 요인으로 상반기 실적 부담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순매도 2위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57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잠정)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뛰었다. 올해 상승률은 66.73%에 달한다. 잠정 실적을 공개한 이후 매도 물량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순매도 3위는 두산에너빌리티다. 올해 원전 사업 기대 등으로 주가가 50%가까이 뛰었다. 지난달 4일 8만원대로 떨어진 뒤 이날 11만원대를 회복하자 고수들이 매도 결정을 내린 것으로 판단된다.
이밖에 삼성전기와 SK하이닉스가 각각 순매도 4위와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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