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GBC에 과학관 설립…정의선 "차별화된 과학교육의 장"
2026.04.16 10:44
[디지털데일리 윤서연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031년 말 준공되는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에 미래 세대를 위한 체험형 과학관을 건립한다. 차별화된 과학 교육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창의적 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익스플로라토리움(Exploratorium)’과 체험형 과학관 건립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 프로젝트는 모빌리티·로봇·인공지능(AI) 등 첨단 미래 산업의 근간이 되는 기초과학 발전과 과학교육 혁신을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는 현대차그룹 비전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과학관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들어서는 현대차그룹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에 조성된다. 2031년 말 준공 이후 2032년 개관할 예정이다. 단순 관람을 넘어 방문객이 직접 탐색하고 실험할 수 있는 참여형 전시 공간으로 꾸려진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인류와 미래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모빌리티·AI 등 첨단 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고 있다”며 “체험형 과학관은 개개인의 호기심과 탐구 정신을 키우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차별화된 과학 교육의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린지 비어만 익스플로라토리움 관장은 “현대차그룹과의 협업은 기계와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능력인 호기심·통찰력·주체성의 중요함을 보여준다”며 “이번 협업으로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의 과학 교육과 문해력·혁신을 촉진함으로써 우리 사회와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1969년 물리학자 프랭크 오펜하이머(Frank Oppenheimer)에 의해 설립된 익스플로라토리움은 직접 만지고 실험하며 배우는 ‘핸즈온(Hands-on)’ 전시 기법을 처음 도입해 현대적 의미의 체험형 과학관 모델을 정립한 것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연간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익스플로라토리움은 현재 과학뿐 아니라 예술·심리·사회문화·기후변화 등 광범위한 주제의 650여종 전시물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학생·교사·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과학 교육 혁신 허브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체험형 과학관은 관람객 누구나 직접 탐구하고 실험하는 참여형 배움의 공간”이라며 “익스플로라토리움과 함께 국내 과학 생태계 혁신에 기여하고 첨단 미래 산업을 이끌 창의적 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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