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6% 급등…'신형 SUV+FSD' 기대 폭발
2026.04.16 08:4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 주가가 15일(현지시간) 6% 넘게 상승했다.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UBS가 테슬라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보유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352달러(약 52만원)로 올린 직후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번 상향 조정의 핵심 배경으로는 제품군 확대 기대가 꼽힌다. 스위스 글로벌 금융기업 UBS의 조지프 스팩(Joseph Spak)이 이끄는 애널리스트들은 14일 보고서에서 테슬라가 더 작은 크기의 신규 SUV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을 "반가운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동시에 현재 경량 승용차 라인업이 지나치게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테슬라 라인업은 모델3 세단, 모델Y SUV, 그리고 각진 강철 외관의 사이버트럭으로 구성돼 있다. 반면 플래그십 모델인 모델S와 모델X는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테슬라는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 일부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생산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해당 모델 판매를 멈췄다.
주가 상승은 차량용 소프트웨어 봄 업데이트 공개 시점과도 맞물렸다. 테슬라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고급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완전자율주행(FSD) 감독형 가입 절차를 간소화했다. 차량 터치스크린에서는 해당 기능의 사용 빈도를 확인할 수 있는 통계도 제공한다.
이 변화는 단순한 기능 추가를 넘어 소프트웨어 수익화 전략과 연결된다. FSD 감독형은 차량 판매 외 추가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핵심 서비스다. 가입 접근성을 낮추고 사용 데이터를 시각화함으로써 이용 확대와 유료 전환을 동시에 유도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가 반등을 두 가지 축으로 해석한다. 하나는 UBS가 기존의 부정적 시각을 완화했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테슬라가 소형 SUV 개발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품 전략과 서비스 전략을 동시에 조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UBS의 태도 변화는 시장에 의미 있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애널리스트들은 신규 SUV 개발을 "반가운 진전"으로 평가하면서, 제한적인 차종 구성에서 벗어나 더 넓은 수요층을 겨냥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는 테슬라가 기존 인기 차종 중심 구조를 넘어 포트폴리오 확장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드러낸다.
이와 함께 테슬라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조정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공장 일부는 옵티머스 생산 준비에 들어갔고, 차량 소프트웨어는 유료 서비스 가입 확대와 사용 데이터 노출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투자자들은 신차 출시 기대와 소프트웨어 매출 확대 가능성을 함께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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