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1분기 매출 88억 유로 13% 성장…"AI가 노광기 싹쓸이"
2026.04.15 18:44
[디지털데일리 배태용기자] 세계 1위 반도체 노광 장비 업체 네덜란드 ASML이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첨단 칩 생산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및 심자외선(DUV) 장비 수요가 몰리면서 연간 실적 가이던스도 전격 상향 조정했다.
ASML은 올해 1분기 매출 87억6700만유로(약 15조2400억원) 영업이익 31억5800만유로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3%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5.3%증가했다. 다만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이 9.8%감소한 수치다.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ASML은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340억~390억유로에서 360억~400억유로로 높여 잡았다. 전 세계적인 AI 관련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되면서 핵심 장비인 노광기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는 "지속적인 AI 관련 인프라 투자에 힘입어 반도체 산업 성장 전망이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며 "ASML 수주량은 매우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미국 주도의 수출 규제 영향으로 중국 시장 매출 비중은 크게 줄었다. ASML의 중국 매출 비율은 전 분기 36%에서 19%로 급락했다. 현재 EUV 장비의 중국 판매가 전면 금지된 가운데 미국 의회는 이전 세대 장비인 DUV에 대해서도 규제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ASML은 올해 중국 시장 매출 비중을 20%수준으로 관리할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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