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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이란 종전 기대에 사상 최고 ···S&P 500 '7000선' 개막

2026.04.16 08:02

뉴욕증권거래소./사진=연합뉴스

| 스마트비즈 = 김혜인 기자 |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뉴욕증시가 역사적인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S&P 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 역시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6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백악관이 현재 진행 중인 협상에 대해 "생산적"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이 시장의 낙관론에 불을 지핀 것으로 평가된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58포인트(0.80%) 오른 7022.95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7000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중 한때 7026.24까지 치솟으며 지난 1월 28일의 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376.93포인트(1.59%) 급등한 2만4016.02로 마감, 11거래일 연속 상승이라는 기록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다만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72.27포인트(-0.15%) 하락한 4만8463.72를 기록하며 다소 주춤했다.

■ 트럼프 "전쟁 곧 끝난다"… 백악관 "합의 전망 긍정적"

이날 시장을 움직인 가장 큰 동력은 '평화에 대한 기대'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전쟁 종료 시점을 묻는 질문에 "곧 끝날 것"이라고 짧고 강하게 답했다. 전쟁 초기 충격으로 조정을 겪었던 주요 지수들은 대통령의 이 한마디에 하락분을 모두 만회하고 거침없는 상승 랠리를 펼쳤다.

백악관 역시 협상 테이블이 여전히 유효하며 생산적임을 강조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휴전 연장을 공식 요청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우리는 현재의 협상과 회담에 매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화는 생산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합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기 대면 회담 장소로는 지난 1차 협상이 열렸던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양측의 휴전 종료 시점은 오는 21일이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더불어 기업들의 호실적도 주가를 밀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대형 은행들에 이어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금융주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기술주 섹터에서는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활약이 돋보였다. 메타와 인공지능(AI) 칩 생산 확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4.19% 급등, 나스닥의 기록적인 상승세를 주도했다.

■ 베이지북이 짚은 '불확실성'… 유가는 보합권 안착

한편,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 따르면 많은 기업이 중동 분쟁을 고용과 투자의 주요 불확실성 요인으로 꼽으며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반적인 경제 활동 자체는 여전히 증가세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국제유가는 종전 기대감과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 감소 소식이 맞물리며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4.93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91.29달러를 기록하며 사실상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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