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몬길: 스타다이브', 스팀에서 볼 수 없는 이유
2026.04.16 08:56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넷마블이 신작 '몬길: 스타다이브'의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스팀'은 출시 플랫폼에서 배제하는 전략을 택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몬길: 스타다이브를 독점 제공해 마케팅 지원을 받고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계산이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지난 15일 신작 몬길: 스타다이브를 출시했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모바일 버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PC 버전은 자체 PC 버전 및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스팀에는 선보이지 않았다.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PC 버전을 스팀에 선보이는 게 일반화됐으나, 몬길: 스타다이브는 에픽게임즈 스토어에만 독점 출시하는 승부수를 둔 셈이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해 6월 에픽게임즈가 개최한 '언리얼 페스트 올란도'에서 몬길: 스타다이브의 에픽게임즈 스토어 독점 출시를 처음 예고한 바 있다. 몬길: 스타다이브는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개발한 게임이기도 하다.
넷마블이 세계 최대 게임 플랫폼인 스팀을 배제하고 에픽게임즈와 손을 잡은 건 폭넓은 마케팅 지원과 수익성 때문이다. 회사 측은 에픽게임즈와의 독점 계약을 통해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비롯한 전방위적인 마케팅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 개선 목적도 있다. 몬길: 스타다이브는 '에픽 퍼스트런'에 합류한 게임으로, 첫 6개월 동안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거둔 순수익을 6개월 동안 100% 확보하게 된다. 이후에는 88%/21% 수익배분율이 적용된다. 통상 출시 직후 가장 많은 매출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면 넷마블 측이 단기간에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출시 전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 에픽게임즈 스토어와의 협업을 이어왔으며, 에픽 퍼스트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PC 버전 플레이도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넷마블 산하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한 몬길: 스타다이브는 2013년 출시된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이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품질 캐릭터와 스토리 연출 △몬스터를 포획·수집·합성하는 ‘몬스터 컬렉팅' 시스템 △3인 파티 기반 실시간 태그 플레이와 전투 액션이 특징이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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