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 2분기 선박 수주…수에즈막스 시장 점유율 1위
2026.04.16 08:53
대한조선은 지난 14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약 1330억원 규모의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029년 7월 선주사로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지난 1월 동종 선박 2척 발주를 통해 대한조선과 첫 인연을 맺은 신규 고객사와 체결했다. 지난 3월에는 동일 선종 옵션 1척을 추가 수주한 이후, 4월에도 보유하고 있던 옵션 1척까지 추가 확정하며 성사됐다. 이로써 해당 선사는 첫 호선을 인도받기도 전에 총 4척에 달하는 대규모 물량을 대한조선과 전량 계약했다.
대한조선은 신규 선사의 연이은 옵션 확정에 대해 자사의 건조 품질과 납기 준수 능력이 글로벌 시장의 대안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실제 환경 규제 강화로 친환경·고효율 선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2018년 수에즈막스 시장 진출 이후 축적된 대한조선의 설계 역량과 공정 효율성이 선주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신규 고객사 역시 향후 가속화될 노후선 교체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첫 호선 인도 전 ‘잔여 옵션 전량 확정’이라는 선제적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조선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누적 13척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전 세계 수에즈막스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미 2029년 말까지의 건조 물량을 확보한 만 상태다. 향후에는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수익 중심의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염재인 기자 yji@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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