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역 폭파 암시’ 글에 특공대 출동…경찰, 게시자 추적 중
2026.01.06 18:06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속철도(KTX) 오송역 테러를 암시하는 글이 올라 경찰·군 특공대 등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장난성 게시글로 보고 글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다.
6일 충북경찰철 등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2시40분께 한 시민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송역 폭파 암시 글이 게재된 것을 서울경찰청에 신고했다. 이날 새벽 4시24분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른 ‘ctx가 뭐임? 내가 아는 건 이건데’라는 제목의 글에는 액체 실험을 하는 듯한 사진과 ‘ㅇㅅ에 이거 터트리면 되겠당’이라고 씌어 있었다.
신고를 접수한 서울경찰청은 오송역 관할 충북경찰청에 알렸고, 충북경찰청 특공대, 폭발물처리반 등 군경 60여명과 탐지견 등이 오송역에 출동했다. 충북경찰청 특공대는 “사진이 옛 영화 쉬리에 나오는 액체 폭탄을, ‘ㅇㅅ’은 오송을 연상케 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출동했다. 40여분 동안 1층과 2층 등을 수색했지만 폭발물 등을 발견하지 못했다. 애초 위험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승객 등을 대피시키거나 열차 운행을 중단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글 게시자가 영화 속 가상 액체 폭탄을 뜻하는 ‘ctx’와 대전·충남북·세종 등이 추진하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를 뜻하는 영문 첫 글자 ‘ctx’를 놓고 혼란을 유도하는 장난성 글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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