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업계, 인니 인프라 투자 협력 기회 찾는다
2026.04.15 18:51
한국 금융투자업계가 인도네시아의 대규모 인프라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해외 대체투자 기회 모색에 나섰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황성엽 회장이 이날 체쳅 헤라완(Cecep Herawan)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및 대사관 경제 관계자들과 만나 양국 간 투자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의 주요 의제는 인도네시아의 핵심 국책 사업인 '신수도(누산타라) 이전' 프로젝트였다. 금투협은 해당 개발 사업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실물자산 투자 등 다양한 금융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양측은 인도네시아 금융시장 동향과 전반적인 투자 환경, 향후 외국인 투자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포괄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논의는 고금리 장기화와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위축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해야 하는 국내 금융투자업계의 수요와 맞닿아 있다.
국내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입장에서는 인프라, 신재생 에너지, 항만·도로 등 우량 실물자산(Real Asset) 투자를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대체투자처 확보가 가능하다. 특히 업계를 대표하는 금융투자협회가 주한 대사관과 직접 소통 채널을 구축함으로써, 현지 신흥국 투자에 수반되는 환율 변동성이나 규제 불확실성 등의 리스크를 일정 부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황 회장은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의 핵심 성장 시장으로 대규모 투자 기회가 열리고 있는 곳"이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국 간 투자 협력의 접점을 넓히고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투협과 인도네시아 대사관은 향후 긴밀한 정보 공유와 소통을 바탕으로 양국 금융·투자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Copyright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3월 지정학적 리스크에 외국인 채권잔고 역대 최대폭 감소
황성엽 금투협회장 100일…생산적 금융 띄우고 양극화 과제 안고
5월 채권심리 호전…1500원 환율·고유가에도 WGBI 편입 효과 긍정적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