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언니·백하린은 잊어라…장다아, '살목지' 첫 스크린 도전 [RE스타]
2026.04.15 13:56
배우 장다아가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까지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다. ‘장원영 언니’라는 수식어를 완전히 지워내고, 오롯이 배우 장다아로 관객을 끌어당기고 있다.
1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일 개봉한 영화 ‘살목지’는 전날 6만 468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86만 2327명을 기록했다. 개봉 이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비수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살목지’는 살목지라고 불리는 저수지 근처 로드뷰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찍히고, 재촬영을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장다아는 극중 공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막내 PD 세정 역을 맡아 스크린 신고식을 치렀다.
세정은 조회수를 위해서라면 위험한 상황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로, 전형적인 ‘MZ 세대’의 단면을 보여준다. 장다아는 귀신을 목격하는 순간조차 콘텐츠로 소비하려는 영악함부터, 점차 극한의 공포에 몰리며 무너지는 감정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남자친구 성빈(윤재찬)과 함께 죽음의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보여주는 처절한 감정 연기는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이 같은 활약은 우연이 아니다. 지난 2023년 모델로 데뷔한 장다아는 이듬해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에서 속내를 알 수 없는 최대 빌런 백하린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그는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와 존재감으로 단숨에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후 지니TV 오리지널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는 톱스타 임세라 역을 통해 화려한 비주얼과 함께 감정 표현의 폭을 넓히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데뷔 초기 동생 장원영의 유명세에 가려졌던 그림자는 이제 찾아보기 어렵다. 무엇보다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주목할 점은 작품마다 전혀 다른 결의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해왔다는 점이다. 교내 권력 구조를 쥐고 흔드는 냉정한 빌런에서, 대중의 시선을 받는 톱스타, 그리고 이번 ‘살목지’ 속 현실적인 공포에 휩싸인 인물까지, 장다아는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자신만의 색을 입히고 있다. 단순한 ‘신인 배우’의 단계를 넘어,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용 가능한 배우로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한 셈이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장다아는 ‘피라미드 게임’을 통해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데 이어 ‘살목지’로 스크린에서도 존재감을 입증했다”며 “드라마에서 주목받은 배우가 영화까지 흥행 성과를 이어가는 것은 쉽지 않은데, 이번 작품을 통해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살목지’가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향후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라고 덧붙였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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