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KB금융, 핵심이익 급증…과징금 경감 모멘텀도 기대"
2026.04.15 08:47
하나증권은 15일 KB금융에 대해 핵심이익 급증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KB금융의 1분기 추정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약 1조9000원을 기록,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분기 은행 원화대출금은 0.4% 성장에 그치겠지만 순이자마진(NIM)은 상승, 순이자이익이 추가 개선돼서다. 또 증권 브로커리지수수료와 은행 신탁이익 증가 등으로 수수료이익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1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가 12%에 육박하는 등 리딩뱅크의 위용과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또 1분기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 환율 상승 영향과 국채금리 상승으로 인한 기타포괄손익누계액 감소 등이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다만 2분기 중에는 다시 상당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 자본규제 헙리화 방안 2분기 적용 등이 기대돼서다. 또 환율까지 하락한다면 주주환원 확대 등에도 불구하고 CET1 하락 폭을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KB금융이 상반기에만 총 1조2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결의, 2분기말 CET1 비율에 따라 추가 자사주 규모가 결정됐을 것으로 봤다. 이에 하나증권은 최소 60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입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계속 개선되고 있는 이익에도 불구하고 올해 총주주환원율은 최소한 55%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의 과징금과 관련해 금융위원회의 최종 결론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데 이날 예정된 정례회의에서도 안건이 상정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생산적금융 등 각종 정무적 고려사항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봐서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과징금 경감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며 “투자심리 개선 측면에서 동사에 가장 큰 효과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하나증권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