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베트남 서기장과 정상회담, 반미 행보
2026.04.16 00:45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자국을 국빈방문 중인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주변 정세가 어떻든 중국은 베트남을 주변국 외교의 우선 방향으로 삼아왔다"면서 지속적 협력관계를 강조했다.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럼 서기장과 만나 "베트남과 초심을 유지하고 우정을 이어가면서 단결하고 협력·상호지원하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럼 서기장의 베트남 국가주석 취임을 축하하면서 "(국가주석) 선출 후 가장 먼저 중국을 방문한 것은 중·베트남 관계 발전에 대한 중시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주의 제도와 공산당의 집권 지위를 수호하는 것은 중국과 베트남 양당의 가장 큰 공동 이익"이라면서 정치적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운명공동체' 구축에 속도를 내자고 말했다. 더불어 경제 협력에서 전통적인 인프라 연결 외에도 인공지능(AI), 반도체,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 분야의 협력을 강조하는 외에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2026∼2027년을 '중·베트남 관광 협력의 해'로 선포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에 공동으로 반대하면서 글로벌 자유무역 체제와 산업 및 공급망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흐름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 다음 사실상 미국을 겨냥한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럼 서기장은 "베트남에 있어 중국과의 관계 발전은 객관적인 요구이자 전략적 선택이면서도 최우선 순위"라고 화답했다. 또 "'하나의 중국' 정책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다. 철도 등 인프라와 무역·투자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과 럼 서기장은 이날 청년 대상 공산당 정치·이념 교류 프로그램인 '홍색 연수여행'에 참여한 중국과 베트남 청년 대표를 공동 접견하면서 양국 인적 교류의 중요성도 당부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 주석이 작년 4월 베트남 방문 당시 럼 서기장과 함께 창설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양국 청년이 혁명 유적지를 방문하면서 우호 관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양국 청년들을 향해 "사회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힘이자 양국 관계를 이어갈 후계자"라면서 우호 계승과 혁신·개방·협력 촉진,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 기여 등 세 가지를 주문했다.
럼 서기장은 베이징 일정을 마친 다음인 16일에는 베트남과 국경을 맞댄 광시(廣西)장족 자치구를 방문할 예정으로 있다. 광시장족자치구는 중국과 베트남 간 철도·물류·무역 등 경제 협력의 핵심 거점이자 역사적 우호 관계를 상징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베트남의 국부인 호찌민 주석이 과거 혁명 활동 당시 광시 지역에 머물면서 중국 공산당의 도움을 받은 바 있다. 양국 우호의 상징적 지역인 만큼 럼 서기장이 방문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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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mhhong1@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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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럼 서기장과 만나 "베트남과 초심을 유지하고 우정을 이어가면서 단결하고 협력·상호지원하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럼 서기장의 베트남 국가주석 취임을 축하하면서 "(국가주석) 선출 후 가장 먼저 중국을 방문한 것은 중·베트남 관계 발전에 대한 중시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주의 제도와 공산당의 집권 지위를 수호하는 것은 중국과 베트남 양당의 가장 큰 공동 이익"이라면서 정치적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운명공동체' 구축에 속도를 내자고 말했다. 더불어 경제 협력에서 전통적인 인프라 연결 외에도 인공지능(AI), 반도체,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 분야의 협력을 강조하는 외에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2026∼2027년을 '중·베트남 관광 협력의 해'로 선포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에 공동으로 반대하면서 글로벌 자유무역 체제와 산업 및 공급망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흐름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 다음 사실상 미국을 겨냥한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럼 서기장은 "베트남에 있어 중국과의 관계 발전은 객관적인 요구이자 전략적 선택이면서도 최우선 순위"라고 화답했다. 또 "'하나의 중국' 정책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다. 철도 등 인프라와 무역·투자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과 럼 서기장은 이날 청년 대상 공산당 정치·이념 교류 프로그램인 '홍색 연수여행'에 참여한 중국과 베트남 청년 대표를 공동 접견하면서 양국 인적 교류의 중요성도 당부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 주석이 작년 4월 베트남 방문 당시 럼 서기장과 함께 창설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양국 청년이 혁명 유적지를 방문하면서 우호 관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양국 청년들을 향해 "사회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힘이자 양국 관계를 이어갈 후계자"라면서 우호 계승과 혁신·개방·협력 촉진,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 기여 등 세 가지를 주문했다.
럼 서기장은 베이징 일정을 마친 다음인 16일에는 베트남과 국경을 맞댄 광시(廣西)장족 자치구를 방문할 예정으로 있다. 광시장족자치구는 중국과 베트남 간 철도·물류·무역 등 경제 협력의 핵심 거점이자 역사적 우호 관계를 상징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베트남의 국부인 호찌민 주석이 과거 혁명 활동 당시 광시 지역에 머물면서 중국 공산당의 도움을 받은 바 있다. 양국 우호의 상징적 지역인 만큼 럼 서기장이 방문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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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mhhong1@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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