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전사 업무 환경에 AI 도입…"업무 혁신 목표"
2026.04.14 10:58
[디지털데일리 유채리 기자] CJ올리브영이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업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전 구성원 업무 환경에 구글 클라우드의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기업이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에 따라 AI 도구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AI 플랫폼이다. 이번 도입은 유통업계 핵심 경쟁력인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개인화 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올리브영은 전반적인 업무에 생성형 AI 기술을 본격 도입해 구성원 누구나 AI로 업무 방식을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비개발 직군인 상품기획자(MD)나 마케팅 담당자도 AI 도구를 직접 구축해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시장 조사와 고객 데이터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매장 운영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AI를 통해 매장 진열과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운영 방식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사업 확대 과정에서도 AI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올리브영은 국가별 언어 환경과 고객 특성에 맞춘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방면으로 AI를 활용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구성원 개개인의 AI 활용 역량을 높여 조직 전반에 AI를 자연스럽게 내재화하고 변화하는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들의 경험을 지속 고도화하며 K뷰티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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