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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 5명 중 1명 ‘백수’ 됐다...미래를 팔아먹은 R&D 예산 삭감

2026.01.06 09:50

과기부 2024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
연구책임자 11.2% 급감
연구과제는 13%나 줄어
R&D예산 삭감 여파 현실화


[매경DB]
2024년 단행된 윤석열 정부의 대규모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여파로 국가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연구책임자가 1년 새 5000명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 축소와 과제 수 감소가 맞물리며 연구 현장의 인력 이탈이 통계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총 연구책임자 수는 4만1902명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2%(5281명) 감소한 수치다. 연구책임자 5명 중 1명꼴로 과제를 잃은 셈이다.

이는 예산 삭감과 과제 대형화 기조에 따라 전체 파이가 줄어든 탓이다. 2024년 국가 R&D 집행 규모는 약 26조 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감소했으며, 과제 수 역시 6만696개로 13% 줄어들었다.

연구책임자 감소 추세는 2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 2022년 5만32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5만명을 넘어섰던 연구책임자 수는 과제 수 감소가 시작된 2023년 4만7183명으로 5.7% 줄었고, 2024년 대규모 삭감까지 겹치며 2년간 총 17.9%가 감소했다. 전체 참여 연구자 수 또한 2024년 27만 6215명으로 전년 대비 10.8% 줄었다.

소속별로는 기업 현장의 타격이 가장 컸다. 중소기업 소속 연구책임자는 1만 3039명으로 전년 대비 17.7% 급감해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이어 정부출연연구기관이 10.7% 줄어든 3886명, 대학이 10.3% 감소한 2만 1404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R&D 예산 삭감의 여파를 파악하기 위해 뒤늦게 실태 조사에 나섰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9월부터 ‘R&D 예산 삭감 과정 조사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며, 삭감에 따른 계속 과제 현황과 연구자 수 변동 규모 등을 분석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현재 통계 자료 조사 작업이 마무리 단계”라며 “조만간 수치가 정리되면 내부 및 국회 보고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피해 영향 분석과 연구자 인터뷰 등 정책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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