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 달 만에 6000선 회복…종전 기대에 반도체주 상승
2026.04.15 16:01
◆…사진=연합뉴스 제공.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6000선을 회복했다. 중동 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면서 반도체와 건설, 제약 등 주요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3.64포인트(2.07%) 오른 6091.3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173.85포인트(2.91%) 오른 6141.60으로 출발한 뒤 한때 6183.21까지 치솟으며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6000선을 넘어선 것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직전 거래일인 지난 2월 27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증시 상승의 배경으로는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가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끝나가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고, 추가 협상 가능성까지 시사하면서 시장은 종전 기대감을 빠르게 반영했다.
여기에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 협상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그동안 국내 증시의 상단을 눌러왔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2%대 상승했고, SK하이닉스도 3% 안팎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KB금융 등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소폭 하락했다.
특히 반도체주는 실적 개선 기대와 추정치 상향 흐름에 힘입어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한미반도체, SK스퀘어 등이 두드러진 오름폭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SK하이닉스는 장중 1년 내 신고가를 경신했고, 삼성전자 역시 강한 반등 흐름을 보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0.55포인트(2.72%) 오른 1152.43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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