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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도 요즘은 안 보시더라”…거래액 4년째 줄어든 TV홈쇼핑

2026.04.15 16:47

TV홈쇼핑 7개사 거래·영업 실적 [한국TV홈쇼핑협회]
TV홈쇼핑 7개사가 지난해에도 거래액(취급고)이 줄면서 역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GS샵·CJ온스타일·현대홈쇼핑·롯데홈쇼핑·NS홈쇼핑·홈앤쇼핑·공영쇼핑 등 7개 TV홈쇼핑의 전체거래액은 18조5050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감소했다.

TV홈쇼핑협회 측은 “7개사의 전체거래액은 지난 2021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25년에는 18조5000억원대에 그쳤다”며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4.2%로 본격적인 역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방송매출액의 감소세는 TV 시청 감소 등으로 인해 가파르다.

협회에 따르면 2025년 방송매출액은 2조6180억원으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2년 TV홈쇼핑 방송매출액이 3조286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4년 전인 2011년 수준으로 되돌아간 셈이다.

영업이익은 3925억원으로 2024년보다 0.9% 늘었다. 다만 각각 6000억원, 5000억원을 넘겼던 2021년, 2022년과 비교하면 28∼35% 급감했다.

이와 관련 TV홈쇼핑협회 측은 “최근 3년간 연간 영업이익은 협회가 확인 가능한 가장 오래된 수치인 2009년의 4501억원보다도 낮다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송출수수료는 1조915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연평균 8% 이상 인상돼 홈쇼핑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친 송출수수료는 2023년 정점을 찍은 뒤 2024년 이후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방송매출액 대비 송출수수료는 73.2%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TV홈쇼핑협회는 “현재 TV홈쇼핑 업계는 성장이 멈춘 것이나 다름 없어 생존 돌파구 마련이 절실하다”며 “공정한 송출수수료 협상을 위한 가이드라인 개정, 방송에 부과된 유통 규제 폐지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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