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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예수에 폭 안겼다 “신이 트럼프 카드를 꺼내”…‘도널드 그리스도’ 풍자도

2026.04.16 07:4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예수가 자신을 안고 있는 그림을 공유했다. SNS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수와 함께 등장하는 인공지능(AI) 합성 이미지를 또다시 공유하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앞서 자신을 예수에 비유한 이미지를 올렸다가 ‘신성모독’ 비판 속에 삭제한 지 불과 며칠 만이다.

1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예수가 자신을 안고 있는 이미지를 공유하며 “급진 좌파 미치광이들은 이것을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나는 꽤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해당 이미지는 트럼프 지지자가 작성한 게시물로, 눈을 감은 예수와 트럼프 대통령이 머리를 맞댄 채 포옹하는 장면이 담겼다.

배경에는 미국 국기가 배치됐으며 게시물에는 “신이 트럼프 카드를 꺼내신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는 문구도 포함됐다. 일부 게시물에서는 “나는 원래 종교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사탄적이고 악마적이며, 어린이를 희생시키는 괴물들이 드러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신이 개입하고 있다”는 표현까지 더해졌다.

엑스에 올라온 풍자물들. SNS 캡처
트럼프 대통령이 종교적 이미지를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13일에도 붉은 망토와 흰 옷을 입고 병든 누군가의 이마에 손을 얹는 모습의 AI 합성 이미지를 게시했다. 당시 이미지는 예수의 치유 장면을 연상시키며 “자신을 신격화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불러왔다. 결국 해당 게시물은 약 12시간 만에 삭제됐다.

논란이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예수가 아니라 사람을 낫게 하는 의사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며 해명했지만, 비판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미국 내 보수 기독교계에서도 “용납할 수 없다”는 반발이 이어졌다.

온라인상에서는 풍자와 조롱도 확산됐다. SNS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예수 복장을 하고 기적을 행하는 모습을 희화화한 이미지와 영상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예수 트럼프, 또는 도널드 그리스도가 기적을 행하고 있다”며 골프장 연못 위를 걷는 장면을 합성해 공유했고, 또 다른 이용자는 수술실에서 당황하는 모습을 담은 패러디 이미지를 게시하기도 했다.

일부 콘텐츠에서는 반대로 예수가 트럼프 대통령을 응징하는 장면을 연출하는 등 조롱성 게시물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번 논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교황과 갈등을 빚은 상황과 맞물리며 더욱 커졌다. 그는 이란 전쟁과 관련해 레오 14세 교황을 향해 “범죄 문제에 나약하고 외교 정책도 형편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교황은 “트럼프 행정부는 두렵지 않다”며 “전쟁 반대 입장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맞서면서 양측의 긴장이 고조된 상태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종교적 상징을 반복적으로 활용해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일부 지지자들은 이를 상징적 표현으로 받아들이며 옹호하고 있어 논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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