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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루니 "트럼프 발언 전쟁 범죄"…백악관 "당신 발연기가 범죄"

2026.04.09 23:36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배우 조지 클루니. /로이터 ·AFP 연합뉴스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64)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문명 파괴’ 발언에 대해 “전쟁 범죄”라고 비판했다. 이에 백악관은 “전쟁 범죄는 조지 클루니의 형편없는 연기력”이라고 조롱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앞둔 지난 7일 트루스 소셜에 “오늘 밤 한 문명이 사라지고 다시는 되살아나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다음 날 조지 클루니는 이탈리아 쿠네오에서 고등학생 27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는 “트럼프를 괜찮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누군가 문명을 말살하겠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전쟁 범죄”라며 “보수적인 관점을 지지할 순 있겠지만 품위를 위해 지켜야 할 선이 있고 우리는 그 선을 넘어선 안 된다”고 했다.


이 발언과 관련해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영국 인디펜던트에 “전쟁 범죄를 저지르는 유일한 사람은 끔찍한 영화와 형편없는 연기 실력을 가진 조지 클루니뿐”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조지 클루니는 이런 백악관 입장에 불쾌감을 표현했다. 그는 미 연예 매체 데드라인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아이들은 불에 타 죽었다. 세계 경제는 위태로운 상황이다. 지금은 최고위급에서 활발한 토론을 할 때이지 유치한 욕설을 주고받을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쟁 범죄는 ‘한 국가를 물리적으로 파괴하려는 의도가 있을 때’ 성립한다”며 “행정부는 뭐라고 변명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배트맨 & 로빈’에 출연한 나를 ‘실패한 배우’라고 부르는 건 기꺼이 인정한다”며 백악관의 조롱에 재치 있게 응수했다. 1997년 영화 ‘배트맨 & 로빈’은 초라한 흥행 성적을 거두며 혹평을 받은 작품이다.

조지 클루니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민주당 지지자로,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 비판해 왔다. 작년 12월 조지 클루니 가족이 프랑스 시민권을 얻었다는 보도가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소식(Good News)”라며 “역사상 최악의 정치 예언자 두 명인 조지 클루니와 (그의 부인) 아말 클루니가 공식적으로 프랑스 시민이 됐다”고 했다. 이어 “클루니는 (그가 출연한) 극소수의 평범한 영화에서보다 정치에서 더 많은 지명도를 얻었다”며 “전혀 영화 스타가 아니며 정치에서의 상식에 대해 끊임없이 불평한, 평범한 사람이었을 뿐”이라고 했다. 조지 클루니가 2024년 대선 과정에서 인지력 문제가 불거진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를 촉구하고 카멀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2024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을 대체 후보로 지지한 사실을 거론하며 조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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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승 기자 hsc@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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