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편의점
편의점
"주문하신 콜라가 품절이라…" 시각장애 고객 감동시킨 美 피자 배달부의 '친절' [따뜻했슈]

2026.04.10 04:40

/사진=ABC뉴스 갈무리(케이티 윌슨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피자 배달원이 보여준 작은 친절이 수많은 낯선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단골 고객이 주문한 콜라가 품절되자, 인근 편의점을 들러 직접 콜라를 사다준 그의 친절에 감동한 사람들이 1억원이 넘는 후원금으로 마음을 전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ABC뉴스 등 복수의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이다호주의 한 피자 매장에서 배달원으로 근무하는 댄 심슨(68)은 지난달 27일 단골 고객인 브라이언 윌슨의 집에 피자를 배달하러 갔다.

당시 매장에는 윌슨이 주문한 '다이어트 콜라'가 품절된 상태였다. 보통의 경우라면 고객에게 품절 사실을 알리고 취소하거나 다른 음료로 대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심슨은 배달 가는 길에 인근 편의점에 들러 사비로 다이어트 콜라를 구입, 고객에게 전달했다.

심슨이 이런 친절을 베푼 데는 이유가 있었다. 단골 고객인 윌슨과 그의 아내가 시각장애를 앓고 있었기 때문이다. 윌슨은 "아내는 앞이 거의 보이지 않고, 나 역시 밤에는 운전을 할 수 없어 생필품 대부분을 배달에 의존한다"며 "우리에게 음료수 하나를 직접 사러 나가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과제"라고 설명했다.

주문 과정에서 다이어트 콜라 재고가 없다는 사실을 들어 알고 있었던 윌슨은 심슨의 배려에 큰 감동을 받았고, 그에게 추가로 팁을 더 주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이미 받은 6.6달러(약 9000원)의 팁을 가리키며 "이걸로도 충분하다"고 답한 뒤 돌아갔다.

심슨이 베푼 친절에 보답하고 싶었던 윌슨은 그가 14년간의 배달부 일을 마치고 은퇴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온라인 모금 페이지를 개설했다. 현관 보안 카메라로 촬영한 당시 영상과 함께 심슨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해달라는 메시지를 담아 시작한 모금 활동은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폭발적으로 확산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NBC는 전 세계의 이름 모를 기부자들이 심슨에게 후원한 금액은 10만5000달러(약 1억5500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윌슨은 "그동안 수많은 배달을 받았지만, 우리를 위해 자신의 시간을 내어준 사람은 그가 처음이었다"며 "그가 보여준 진심 어린 행동이 그에 걸맞은 보답을 받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편의점의 다른 소식

편의점
편의점
7시간 전
특검, 박상용 피의자 입건… 與는 ‘페트병 소주’ 재연까지
편의점
편의점
15시간 전
수원지검 간 국조특위…與 “회덮밥에 진술 세미나” 野 “너무나 소설”
편의점
편의점
18시간 전
수원지검 인근 편의점에서 소주 구매한 여당 의원들
편의점
편의점
1일 전
분다버그, CU 단독 250ml 캔 2종 선보여… 간편 음용 강화
편의점
편의점
1일 전
분다버그, 캔 제품 2종 CU 편의점 단독 출시
편의점
편의점
2일 전
“건강 간식이라는 착각” 편의점서 ‘이 성분’ 들어간 제품 조심해라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