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오픈AI 포함해 경쟁사들도 글래스윙 프로그램 참여 가능"
2026.04.09 15:38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앤트로픽은 개발 중인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Claude Mythos Preview)'를 사이버 보안 용도에 특화해 선별된 기업들에 공개하는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앤트로픽은 경쟁사들도 글래스윙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오픈AI 참여 가능성도 열어뒀다
9일(현지시간) 저널리스트 알렉스 히스(Alex Heath)가 운영하는 미디어 '소스'(sources.news)에 따르면 앤트로픽 프론티어 레드팀을 이끄는 로건 그레이엄은 "그래스윙은 모든 모델 제공사가 참여하는 제3자 주도 컨소시엄으로 빠르게 전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픈AI 참여 여부를 묻자 "원칙적으로 환영한다"며 "글래스윙이 어떤 형태로 발전하든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등이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글래스윙엔 이미 앤트로픽과 경쟁 관계에 있는 회사들(active competitors)이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글래스윙 발표 이후 기업, 기관, 인프라 관리자들로부터 미토스에 대한 접근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앤트로픽은 글래스윙을 관리하는 내부 팀도 빠르게 인력을 늘리고 있다
글래스윙에 대한 반응도 예상보다 좋았다고 한다.
글래스윙에 대해 앤트로픽이 특정 파트너에게만 강력한 모델을 주고 나머지를 배제한다는 비판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그레이엄은 이에 대해 "참여사들은 미토스를 보안 업무에만 쓸 수 있고, 제품 개발이나 연구개발에는 활용할 수 없다"며 반박했다. 이어 "앤트로픽은 모든 참여사에 자사 이익이 아니라 자신들이 대표하는 영역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보안 과제에 집중하도록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글래스윙에 참여하는 회사들은 .미토스를 보안 업무에 쓸 수 있는 반면 앤트로픽은 제약 없이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다. 그레이엄은 이같은 권력 비대칭을 인정하면서도 내부 연구 역량을 가진 연구 회사들에선 표준 관행이라고 설명했다.
미토스 접근을 제한한 이유가 서비스 비용 때문이냐는 질문에는 "결정적인 요인이 아니었다"고 잘라 말했다. 또 "글래스윙은 수익 사업이 아니다. 직원들이 글래스윙에 뛰어든 건 돈이 아니라 AI 안전이라는 사명을 직접 실천하는 일이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앤트로픽은 미토스를 일반에 언제 공개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레이엄은 "모델 안전성, 인증된 사용, 허용되지 않은 사용 모니터링 세 가지에 걸쳐 오랜 검증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